자활브랜드 '올리브(ALL-LIVE)마켓' 출범 1주년 주요 성과. 매출 증가와 참여 사업장 확대 등 운영 성과를 담은 인포그래픽.(사진=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자활사업을 단순 지원에서 소비와 일자리, 복지서비스가 함께 순환하는 구조로 전환하며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부산시는 전국 최초 부산형 자활브랜드 '올리브(ALL-LIVE)'가 출범 1년 만에 매출 증가와 참여 확대를 이끌며 새로운 자활 모델로 자리 잡았다고 9일 밝혔다.
올리브 브랜드를 중심으로 운영되는 자활사업장은 올해 109곳으로 확대됐다. 올리브마켓 매출은 지난해 61억 원에서 올해 78억 원으로 28% 늘었고, 자활 참여자 2113명에게 지급된 구매포인트는 지역 자활사업장에서 다시 소비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었다.
자활사업은 복지서비스 영역으로도 확장됐다. 부산시는 지역자활센터와 자활기업 28곳을 통합돌봄 사업에 참여시키고 병원안심동행, 식사지원, 주거환경 개선 등의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참여 인원은 지난해 48명에서 올해 175명으로 265% 증가해 자활 참여자가 복지 수혜자를 넘어 공공서비스 제공자로 활동하는 기반도 넓어졌다.
시는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사업을 추가 확대한다. 내년에는 올리브마켓 참여 사업장을 120곳으로 늘리고 구매포인트도 1인당 20만 원에서 30만 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올해 10월에는 시민들이 자활 생산품을 직접 만날 수 있는 '찾아가는 올리브 팝업스토어'도 처음 운영한다.
또 자활 생산품 판매를 위한 모바일 앱 개발 등 온라인 판로를 확대해 자활기업의 자립 기반을 강화하고 지역경제 선순환 효과를 높여 나갈 방침이다.
부산시는 올리브 브랜드가 자활 참여자의 자립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함께 이끄는 대표 정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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