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에게 바른 말할 수 있는 당대표는 송영길입니다.”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국회의원(인천 연수갑)은 9일 인천 연수구 라마다 송도호텔에서 열린 인천경영포럼 제512회 초청 강연회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대한민국 발전을 위해 활용해야 한다”며 “장관들은 대통령이 임명한 사람이기 때문에 대통령이 싫다고 하면 더 이상 말하기가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그 활용을 가장 잘할 수 있는 사람은 당대표”라고 말했다.
송 의원은 “이 대통령의 장점은 고집을 안 피운다는 것”이라며 “민심이 바뀌면 빨리 변화하는 탄력성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합리적으로 대화가 가능하고 언제든지 의견 수렴이 가능하다”고 했다.
앞서 송 의원은 지난 8일 서울 여의도 민주당 당사에서 출마선언을 한 뒤 당대표 출마를 공식화했다. 출마 선언 당시 송 의원은 “이번 전당대회는 누가 더 선명한 사람인가를 뽑는 선거가 아니다”라며 “대통령 혼자 가시밭길을 걷게 해서는 안 된다. 민주당이 함께 그 길을 걸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검찰개혁과 관련해 “검찰의 보완수사권은 보완수사요구권으로 해결하자는 입장”이라며 “검찰이 워낙 무능했기 때문에 수사와 기소가 분리된 것인데 또 뒷문을 열어줄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이날 송 의원은 인천, 특히 송도를 현재 세계 바이오산업의 중심인 미국 매사추세츠주를 뛰어넘을 수 있는 곳으로 키워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인천 송도는 세계 최대 바이오 클러스터로 성장할 잠재력을 갖췄다”며 인천에 양질의 일자리를 갖출 수 있는 조건이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인천의 인하대와 인천대, 연세대 국제캠퍼스, 글로벌캠퍼스, 바이오인력양성센터가 있으며 송도 세브란스도 들어설 예정”이라며 “임상과 연구, 학부가 결합한 곳”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인천은 앞으로 새로운 산업을 선도해야 하고, 그 중심에는 바이오 산업이 있다”며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는 바이오 관련 기업이 1천여개가 모여 있는데, 송도도 이에 버금가는 글로벌 바이오 클러스터로 육성해야 한다”고 했다.
한편, 이날 강연에는 더불어민주당 정일영 국회의원(연수을), 허종식 국회의원(인천 동·미추홀구갑), 손화정 영종구청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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