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신동훈 기자] 이번에도 금메달을 획득할까.
대한축구협회는 오는 9월 개막하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남녀 대표팀 각각 23명의 최종 명단을 확정했다.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남자 아시안게임 대표팀(U-23)에는 배준호(스토크시티), 김지수(브렌트포드), 양민혁(토트넘) 등 유럽 무대에서 활약하는 9명과 강상윤(전북 현대) 등 14명의 K리그 선수들이 선발됐다.
대회 규정에 따라 3명을 뽑을 수 있는 23세 초과 와일드카드 선수로는 양현준(셀틱FC), 엄지성(스완지 시티), 이기혁(강원FC)이 발탁됐다. 이기혁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활약에 이어 또 태극마크를 달게 됐다.
와일드카드를 제외한 선수단은 2003년생 10명, 2004년생 4명, 2005년생 3명, 2006년생 2명, 2007년생 1명으로 구성됐다. 유일한 2007년생 박승수(뉴캐슬)가 최연소로 이름을 올렸고, 지난해 FIFA U-20 월드컵에서 주전으로 활약했던 신민하(강원FC), 배현서(경남FC) 등도 아시안게임 대표팀 승선에 성공했다.
이민성 감독은 "아시안게임 대표팀은 지난해부터 금메달 획득을 목표로 체계적인 준비를 이어왔다. 지난해 치른 친선경기를 시작으로 올해 초 U-23 아시안컵까지 다양한 국제대회를 소화하며 선수들의 기량과 팀 전술의 완성도를 점검했다. 이를 통해 팀이 추구하는 축구의 방향성을 더욱 구체화하는 한편, 보완이 필요한 부분도 면밀하게 확인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시안컵 이후에는 두 차례 소집훈련을 진행하며 선수들의 컨디션과 성장세를 다시 평가했고, 다양한 조합을 시험하면서 조직력과 전술 완성도를 끌어올리는 데 집중했다. 이러한 과정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끝에 현재 해당 연령대에서 가장 경쟁력이 뛰어나고 단기 토너먼트에서 최고의 성과를 낼 수 있는 선수들로 최종 명단을 확정했다. 와일드카드 3명은 전술적 활용도와 취약 포지션 보강, 국제대회 경험, 경기 운영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발했다"라고 선수단 선발 과정을 밝혔다.
또 이민성 감독은 "아울러 끝까지 경쟁했지만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 선수들에게는 아쉬움과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대표팀은 마지막까지 철저히 준비해 아시안게임 금메달이라는 목표를 이루겠다"라고 각오를 드러냈다.
[이하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 명단(23명)]
*WC : 와일드카드
골키퍼 : 김민승(파주 프런티어FC), 김준홍(수원 삼성), 이승환(충북청주FC)
수비수 : 김지수(브렌트포드FC·잉글랜드), 강민준(포항 스틸러스), 박경섭(인천 유나이티드), 박성훈(FC서울), 배현서(경남FC), 신민하(강원FC), 최석현(울산HD), 최우진(전북 현대)
미드필더 : 박승수(뉴캐슬 유나이티드·잉글랜드), 배준호(스토크시티FC·잉글랜드), 양현준(셀틱FC·스코틀랜드, WC), 엄지성(스완지 시티·잉글랜드, WC), 양민혁(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 이현주(FC아로카·포르투갈), 강상윤(전북 현대), 이기혁(강원FC, WC), 이승원(강원FC), 황도윤(FC서울)
공격수 : 김명준(KRC 헹크·벨기에), 이영준(그라스호퍼 클럽·스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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