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흥행을 기록한 애니메이션 영화 '원피스 필름 레드'가 9일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넷플릭스에서 스트리밍을 종료한다.
원피스 필름레드 메인 예고편 / 유튜브 'SMG HOLDINGS CO.,LTD.'
1997년 일본 만화 잡지 주간 소년 점프에서 처음 선보인 오다 에이이치로의 만화 원피스는 해적왕을 꿈꾸는 소년 몽키 D. 루피의 모험을 그린 작품이다. 루피가 동료들을 모아 밀짚모자 해적단을 만들고, 바다 어딘가에 있는 전설의 보물을 찾아 떠나는 과정을 담고 있다.
넓은 바다를 무대로 해적과 해군, 세계정부 등 여러 세력이 얽힌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펼치며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었다. 특히 한 명의 작가가 그린 만화 중에서 가장 많은 책이 팔려 기네스북에 오르기도 했다. 지금까지 전 세계에서 5억 권 넘게 팔리며 만화 역사상 가장 크게 성공한 작품 중 하나로 손꼽힌다.
전 세계적으로 호평받은 우타의 서사와 음악을 전면에 내세운 이 작품은 로튼 토마토 신선도 97%를 기록하는 등 평단과 대중의 찬사를 동시에 거머쥐며 원피스 프랜차이즈 역대 최고 흥행 수익을 올린 바 있다. 플랫폼 라이선스(판권) 계약 만료에 따른 이번 조치로 인해, 시청을 계획 중인 구독자는 서비스가 내려가는 9일 목요일 이전까지 관람을 완료해야 한다.
원피스 필름 레드는 오직 목소리 하나로 전 세계를 사로잡은 디바 우타를 중심으로 서사를 전개한다. 우타가 처음으로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내는 첫 라이브 콘서트가 음악의 섬 엘레지아에서 개최된다. 주인공 루피가 이끄는 밀짚모자 해적단과 수많은 우타 팬이 공연장을 가득 채운 가운데, 이 콘서트를 둘러싼 해적과 해군의 수상한 움직임이 교차한다.
원피스 필름레드 메인 예고편 / 유튜브 'SMG HOLDINGS CO.,LTD.'
이야기는 전 세계가 애타게 기다리던 우타의 등장과 함께, 그녀가 사황 중 한 명인 샹크스의 딸이라는 충격적인 사실이 밝혀지며 급물살을 탄다. 우타의 노래가 울려 퍼지는 동시에 루피, 우타, 샹크스 세 사람의 복잡하게 얽힌 과거가 수면 위로 드러난다. 115분의 러닝타임 동안 주인공들의 화려한 액션과 완성도 높은 오리지널 사운드트랙이 결합해 기존 극장판 시리즈와 차별화된 뮤지컬 형태의 연출을 선보인다.
작품에 대한 국내외 관객의 평가는 대체로 긍정적인 지표를 형성하고 있다. 해외 비평 종합 사이트 로튼 토마토 기준, 평론가들의 평가를 나타내는 토마토미터는 38개 리뷰 기반 97%의 압도적인 수치를 기록했다. 일반 관객의 만족도를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팝콘미터 역시 1,000명 이상의 검증된 평가를 바탕으로 94%를 달성하며 상업성과 작품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국내 네이버 영화 실관람객 평점은 10점 만점 기준 6.85점을 기록했다. 이는 음악적 요소가 극대화된 새로운 연출 방향성에 대한 국내 원피스 팬덤 내부의 호불호가 일부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원피스 필름 레드의 넷플릭스 스트리밍 서비스는 9일 목요일을 기점으로 최종 종료된다.
이 작품은 개봉 당시 일본 내에서 10주 이상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고, 토에이 역대 극장판 흥행 1위를 갈아치우는 등 원작의 막강한 파워를 입증했다. 넷플릭스를 통한 시청을 계획 중인 구독자는 서비스 종료일인 9일이 지나기 전까지 작품 감상을 반드시 마무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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