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 시부야서 대박 터진 '인천펜타포트'...쇼케이스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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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 시부야서 대박 터진 '인천펜타포트'...쇼케이스 성황

경기일보 2026-07-08 23:27:5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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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일본 도쿄 시부야 WWW X에서 열린 ‘2026 인천펜타포트 음악축제’ 쇼케이스 공연 ‘PENTAPORT TAKEOFF : TOKYO 2026’에서 세이수미가 무대에 올라 공연하고 있다. 인천시 제공
8일 일본 도쿄 시부야 WWW X에서 열린 ‘2026 인천펜타포트 음악축제’ 쇼케이스 공연 ‘PENTAPORT TAKEOFF : TOKYO 2026’에서 세이수미가 무대에 올라 공연하고 있다. 인천시 제공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이 일본 도쿄 한복판을 뜨겁게 달궜다.

 

인천시가 주최하고 인천관광공사와 경기일보가 공동 주관하는 ‘2026 인천펜타포트 음악축제’ 쇼케이스 공연 ‘PENTAPORT TAKEOFF : TOKYO 2026’이 8일 일본 도쿄 시부야 WWW X에서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마쳤다.

 

이날 ‘PENTAPORT TAKEOFF : TOKYO 2026’은 2026 인천펜타포트 음악축제 본 페스티벌에 앞서 일본 현지 음악 팬들과 먼저 만나는 글로벌 쇼케이스 공연으로 마련됐다. 공연은 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아티스트들이 한 무대에 올라 음악으로 교류하며 양국 음악 팬들에게 인천펜타포트 음악축제의 방향성과 경쟁력을 소개하는 의미 있는 자리로 펼쳐졌다.

 

공연의 첫 무대는 ‘봉제인간(Bongjeingan)’이 장식했다. ‘박쥐’를 첫 곡으로 선보이며 강렬한 사운드와 폭발적인 에너지로 포문을 연 봉제인간은 공연 내내 변칙적인 사운드와 압도적인 라이브 퍼포먼스로 객석의 뜨거운 환호를 이끌어냈다. 보컬 겸 기타 지윤해는 일본어로 “12일까지 일본에 머물 예정이지만 비용은 각자 부담이다”라고 재치 있게 인사를 건네며 관객들과 유쾌하게 소통했다.

 

이어 무대에 오른 일본 밴드 ‘모노노아와레(MONO NO AWARE)’는 ‘かむかもしかもにどもかも!’로 공연을 시작하며 특유의 리드미컬한 사운드로 분위기를 이어갔다. 보컬 타마오키 슈케이는 “처음으로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에 참가하게 돼 기쁘다”며 “잘 부탁한다”고 인사했다. 이어 “오늘 함께한 한국 밴드들의 음악도 모두 훌륭했다”며 “앞으로도 많은 응원을 바란다”고 덧붙였다. 그는 마지막 곡 ‘同釜’의 에너지 넘치는 라이브로 공연장을 뜨겁게 달궜다.

 

세 번째 무대에 오른 ‘파란노을(Parannoul)’은 ‘Age of Fluctuation’으로 강렬한 샤우팅과 함께 공연장의 분위기를 단숨에 끌어올렸다. 파란노을은 일본어로 현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몰입감 있는 라이브를 선보였다. 마지막 곡 ‘Analog Sentimentalism’이 끝나자 긴 시간 동안 관객들의 박수와 환호가 이어지는 등 일본 현지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마지막 무대는 ‘세이수미(Say Sue Me)’가 장식했다. 팀명과 같은 곡 ‘Say Sue Me’로 공연의 포문을 연 세이수미는 ‘Vacation’을 통해 바쁜 일상 속에서도 잠시 자신을 돌아보고 쉬어가자는 따뜻한 메시지를 전하며 관객들에게 여운을 남겼다. 세이수미는 공연 막바지에 일본어로 “많은 분들이 찾아와 줘 감사하다”며 “오랜만에 일본에서 공연할 수 있어 정말 기쁘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앵콜도 있습니다”라고 재치 있게 말해 객석의 웃음과 환호를 자아냈다.

 

8일 일본 도쿄 시부야 WWW X에서 열린 ‘2026 인천펜타포트 음악축제’ 쇼케이스 공연 ‘PENTAPORT TAKEOFF : TOKYO 2026’ 무대에 오른 파란노을. 인천시 제공
8일 일본 도쿄 시부야 WWW X에서 열린 ‘2026 인천펜타포트 음악축제’ 쇼케이스 공연 ‘PENTAPORT TAKEOFF : TOKYO 2026’ 무대에 오른 파란노을. 인천시 제공

 

이날 공연은 시작 전부터 많은 관객들로 북적였으며 전석 매진을 기록하는 등 일본 현지 음악 팬들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공연장을 찾은 노슬기씨(33)는 “일본 도쿄에서 12년째 거주하고 있다”며 “한국에 있을 때마다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에 갔는데, 이번에는 한국에 갈 수 없어 아쉬움이 컸다”고 말했다. 이어 “도쿄에서 펜타포트 공연이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바로 예매했다”며 “일본에서 다시 펜타포트를 만날 수 있어 정말 반갑고 뜻 깊었다”고 덧붙였다.

 

일본인 관람객 사토 유키씨(42)는 “평소 파란노을의 음악을 좋아해 공연장을 찾았다”며 “일본에서 한국 밴드들의 라이브를 직접 볼 수 있어 매우 감동이었다”고 말했다. 다른 일본인 관람객 다나카 미카씨(48)는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을 오래전부터 알고 있었고, 세이수미가 가장 보고싶었다”고 전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일본 현지 공연장에서 한국 밴드들의 음악이 울려 퍼진 것 자체가 매우 큰 의미”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공연을 시작으로 한국 밴드들이 세계 무대에 더욱 활발하게 진출할 수 있도록 해외 음악 페스티벌과의 교류와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가 주최하고 인천관광공사·경기일보가 공동 주관하는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은 오는 7월 31일부터 8월 2일까지 3일간 인천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열린다. 매시브 어택(MASSIVE ATTACK), 픽시즈(PIXIES), 크루앙빈(KHRUANGBIN), 더 지저스 앤 메리 체인(The Jesus & Mary Chain), 혁오(HYUKOH), 실리카겔(Silica Gel), 이승윤(LEE SEUNG YOON), 오리지널 러브(Original Love) 등 국내외 아티스트 총 66팀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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