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내란죄로 복역 중인 윤석열 전 대통령의 영치금 내역을 공개하라는 여당 법사위원의 요구에 대해 "알겠다"며 "보고드리겠다"고 답했다.
정 장관은 8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성윤 의원이 "윤석열 영치금 현황은 개인정보인가"라고 묻자 "공개된 바에 대해서 정확한 판단을 못하겠다"고 즉답을 피했다.
이 의원은 "윤석열이 작년 7월부터 10월까지 109일간 6억5900만 원이 영치금으로 들어왔고, 180차례를 출금했고, 그 후 2026년 4월까지 6억 원이 더 들어와서 총 12억 원이 입금됐다"며 "인출 횟수가 358회인데 인출하려면 교정공무원이 대신 해주는 것 아니냐"고 따졌다.
"공무원들이 (영치금을) 인출해 주는것은 국민들 세금으로 윤석열 ㅎ원금을 관리해 주고 있는 것"아라고 그는 주장했다.
이 의원은 "내란 수괴가 재판을 받고 있는데, 대통령 월급이 2억 얼마인데 4배, 5배의 영치금이 들어왔다"며 "국민들이 '정치 후원금 받는 거냐' 이런 비판을 하고 있다"고 했다.
이 의원은 "7월까지 얼마가 들어왔고 얼마가 인출됐는지 영치금도 투명하게 공개하라"고 요구했고, 정 장관은 "알겠다"며 "보고드리겠다"고 했다.
이 의원은 또 윤 전 대통령의 수형생활에 대해 "국민들이 여전히 '특별대우 받는 것 아닌가' 의심을 하고 있다"며 "독방이다, (또는) 방을 3개 쓴다는 말이 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정 장관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그냥 통상적인 수용인처럼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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