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키움에 7:3 승리로 2연승... 위닝시리즈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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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키움에 7:3 승리로 2연승... 위닝시리즈 확보

STN스포츠 2026-07-08 22:39:2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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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허경민. /사진=KT위즈
KT 허경민. /사진=KT위즈

[STN뉴스] 배영수 기자┃엎치락뒤치락 하는 경기에서는 '뒷심'이 강한 팀이 승리할 수 있다는 공식을 보여준 경기였다.

KT는 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주중 3연전 홈 경기에서 전날 승리에 이어 7: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KT가 위닝시리즈 확보 및 3연승을 달린 반면 키움은 4연패의 늪에 빠졌다.

선취점은 키움이 먼저 올렸다. 1회 1사에서 안치홍의 좌전안타에 이어 NC에서 키움으로 적을 옮긴 맷 데이비슨이 지난해 같은 팀으로 호흡했던 KT 선발 로건 앨런에게 11개의 공을 뿌리게 하며 스트레스를 준 끝에 좌전안타를 얻어냈다. 

이어 히우라의 볼넷으로 나온 1사 만루 찬스에서 박찬혁이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 한 점을 얻었는데 키움은 이때 추가점을 올리는 데는 실패하며 KT가 반격을 할 만한 빌미를 제공했다.

KT는 2회 역전했다. 선두타자 허경민의 중전안타 출루 이후 김상수의 좌전안타, 그리고 한승택의 좌전안타 에 히우라의 실책이 겹치며 동점이 됐고 2사 1,2루 상황에서 최원준의 1루 강습타구를 1루수 데이비슨이 흘리며 그 사이 주자가 홈을 밟았다.

그러나 키움은 3회 히우라가 로건으로부터 때려낸 좌중간 홈런에 이어 박찬혁까지 백투백 홈런을 기록하며 3:2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박찬혁의 홈런은 이날 키움의 마지막 득점이 되고 말았다.

KT는 3회 공격 때 힐리어드의 2루수 앞 느린 땅볼아웃 판정을 받았으나 비디오 판독을 통해 세이프 판정으로 바뀌면서 득점기회를 잡았다. 이어 이날 활발한 타격을 보여준 허경민이 우전안타를 만들어 출루한 데 이어 김상수가 왼쪽 펜스를 직격하는 2루타로 힐리어드를 홈으로 불러들여 동점에 성공했다.

KT는 이어진 4회 1사에서 최원준의 우전안타와 김현수의 우전안타로 1,3루를 만들고 안현민의 희생플라이로 최원준이 홈을 밟아 4:3으로 앞서나갔고, 5회에는 선두타자 허경민이 상대의 교체 투수 박정훈에게 좌전안타를 만든 데 이어 김상수의 희생번트와 배정대의 중전 적시타로 5:3으로 앞섰다.

KT는 7회에도 선두타자 김상수가 얻어낸 볼넷을 배정대가 좌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터뜨리며 김상수를 불러들여 한 점을 또 앞서나갔고, 한승택의 희생번트로 세팅된 1사 3루에서 대타 김민혁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더 추가했다.  

KT의 타격 면에서는 허경민이 무려 3안타를 치며 가장 크게 공헌했고 김상수와 배정대가 2안타 등으로 힘을 보탰는데 허경민과 김상수는 리그를 대표하는 베테랑으로 이날 중계진들도 "KT는 베테랑들이 제 몫을 했다"는 평가를 했다.

이날 양팀 선발은 KT의 로건이 4이닝 3실점, 배동현이 4이닝 4실점으로 모두 아쉬운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이후 등판한 손동현을 비롯해 마무리 박영현까지 6명의 투수들이 비교적 잘 막아주며 실점하지 않았다. 손동현이 승리투수가 됐다.

KT는 이날 LG에 패배한 2위 삼성과의 격차도 3경기 차로 좁히면서,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의 흥미로운 순위경쟁을 예고하기도 했다.

반면 키움은 선발이나 이날 패전투수인 배동현이 흔들린 뒤로도 박정훈, 박진형 등의 계투진들이 제 몫을 하지 못한 끝에 결국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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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N뉴스=배영수 기자 gigger@st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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