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가 투타 조화를 앞세워 하루 만에 1위를 탈환했다.
LG는 8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8-2로 이겼다. 전날(7일) 삼성에 선두를 뺏긴 LG는 하루 만에 1위를 탈환했다.
선발 투수 임찬규가 5이닝 2실점으로 시즌 9승(2패)째를 달성하며 다승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타선에선 이재원과 홍창기, 박해민, 오지환이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기록했다.
염경엽 감독은 "오스틴 딘과 문보경의 타점으로 동점을 만들었고, 이재원의 결승타와 홍창기의 2타점 3루타로 승리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었다. 또한 추가점이 필요한 상황에서 박해민의 타점과 문정빈의 홈런으로 승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리드오프 홍창기가 공격뿐만 아니라 수비에서 활약도 돋보였다. 염 감독은 "홍창기가 2안타 2타점으로 타선을 이끌었고, 또 5회에 홈 보살을 만들면서 상대의 추격 흐름을 끊은 게 컸다. 공수에서 활약을 펼친 창기를 칭찬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마운드도 1회 말 임찬규가 상대 최형우에게 2점 홈런을 내준 것을 제외하면 실점 없이 이어 던졌다. 염 감독은 "선발 임찬규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선발로서 자기 역할을 다해주면서 승리 발판을 만들었고, 약셀 리오스가 2이닝을 깔끔하게 막아 줘 전체적으로 지키는 야구를 할 수 있었다"며 "중요한 경기였는데, 집중력을 발휘해 준 선수들을 칭찬하고 싶다"고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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