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배영수 기자┃LG 트윈스에서 마무리 투수로 활약하다 지난 2024년부터 메이저리그(MLB)에 도전하고 있는 고우석(미네소타 트윈스)이 빅 리그 진입에 대한 제반과정을 완료했다. 이제 관건은 본인이 얼마나 준비를 착실하게 하느냐에 따라 달렸다.
8일 고우석의 소속 구단 미네소타 트윈스에 따르면 구단은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 필드에서 열리는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의 홈 경기를 앞둔 시점에서 고우석을 26인 로스터에 등록했다. 고우석으로서는 2년여 간 절치부심한 끝에 드디어 기회를 잡게 된 셈이다.
당초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서 주로 마이너리거로 뛰었던 고우석은 트레이드를 통해 미네소타로 이적하면서 이 과정에서 '특약'을 통해 MLB 로스터에 대한 보장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올 시즌 비록 마이너리그이긴 하지만 27경기 3승 1패 평균자책점 1.96으로 좋은 경기내용을 보여줬던 것이 동인이 됐다.
만약 고우석이 불펜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다면 그는 30번째 한국인 메이저리거가 된다. 다만 클리블랜드와의 8일 경기에 고우석은 등판하지 않으며 빅리그 데뷔를 잠시 미뤄두긴 했다.
미네소타의 소식지 역할을 하고 있는 현지 매체 '트윈스 데일리'에 따르면 현재 고우석은 구단 내에서 필승조 역할을 맡을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현재 미네소타는 불펜진이 붕괴돼 있는 상태다. 고우석이 최근 마이너에서 보여준 탈삼진, 땅볼 유도 능력 등이 그대로 유지된다고 전제하면, 미네소타에서 자리를 잡을 가능성이 현재로서는 상당히 높아 보인다. 물론, '기량을 좋게 유지했을 때'를 전제로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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