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롭 감독, '전차군단' 사령탑 초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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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롭 감독, '전차군단' 사령탑 초읽기?

STN스포츠 2026-07-08 21:56:4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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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르겐 클롭 감독. /사진=레드불 유한책임회사(Red Bull GmbH)
위르겐 클롭 감독. /사진=레드불 유한책임회사(Red Bull GmbH)

[STN뉴스] 배영수 기자┃영국 프리미어리그 축구팀 리버풀 FC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위르겐 클롭 감독이 최근 율리안 나겔스만이 사퇴한 독일 축구대표팀 감독의 후임으로 유력 거론되고 있다.

실제 클롭 감독 본인이 협상 중임을 직접 인정하면서 '전차군단'을 이끌 수장의 발표가 '초읽기' 단계에 돌입했다는 분위기도 읽힌다.

스카이스포츠 독일어판이 한국시간으로 4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클롭 감독은 해당 매체에 "독일축구협회(DFB)와 현재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는 것은 확인해줄 수 있다"고 밝혔다.

이 매체의 보도 내용대로라면 현재 클롭 담독의 계약은 나겔스만 감독이 월드컵 성적의 부진 등을 이유로 사퇴해 공석이 된 사령탑 자리를 빨리 메우기 위해 DFB가 후임 감독을 물색하는 과정에서 클롭 본인이 DFB로부터 연락을 받았다는 것이다.

월드컵 통산 4회 우승에 빛나는 독일 대표팀은 지난 2018년 한국 대표팀으로부터 '카잔의 기적'의 희생양이 된 뒤로 카타르 월드컵에서마저 조별리그 탈락의 수모를 당했다.

이번 월드컵에서는 조별리그(E조)에 속해 2승 1패로 조 1위에 오르며 토너먼트는 올라갔지만, 이 과정에서 에콰도르에게 패배하면서 위기를 맞은 끝에 32강에서 파라과이에게 승부차기 패배를 당해 최종 18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그러자 DFB는 나겔스만 감독을 사퇴 형식으로 '사실상 경질' 했고 새 감독을 찾아야 하는 상황에 직면했는데 유럽 내 복수의 축구관련 매체들에 따르면 DFB는 이후 적임자로 클롭 감독을 염두에 두고 있는 셈이다. 

현재 클롭 감독은 감독으로서의 커리어는 본인 스스로 일시적 중단을 택했었다. 재충전 등을 이유로 리버풀 감독직을 내려놓은 뒤엔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 등 축구 클럽들을 보유 중인 레드불 유한책임회사의 '글로벌 축구 부문 총괄 책임자(Head of Global Soccer)'로 선임돼 행정가로서 일을 하고 있었던 상태다.

클롭 감독이 레드불과 맺은 협약은 지난 2024년부터 2029년까지 5년여 간이며 연봉은 약 1천만 유로(한화 약 175억 원) 수준이다. 따라서 DFB가 클롭을 데려오려면 클롭 본인이 레드불과의 계약을 정리해야 가능하다. 

다만 DFB 역시 클롭 감독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음을 인정하고 있는 만큼 클롭 감독이 레드불과의 계약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DFB가 직접 역할을 할 것이라는 예상이 현재로선 지배적이다.

쿨롭 감독은 "현재 레드불과의 계약 상태이며 나는 이 일이 마음에 든다고 여러 번 말해왔던 데다 기본적으로 계약을 지키는 사람"이라면서도 "DFB와의 협상에도 관심이 있다는 뜻을 분명히 밝혀왔다"고 밝혔다.

독일 대표팀 감독 자리에 오르는 것과 관련해서는 "사실 완벽한 때는 아니지만 그 어느 때보다 좋은 시기이기도 하다"며 "나는 충분히 재충전을 했고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이며 사실상 독일 대표팀 자리로 감독직에 복귀하는 과정이 거의 완료되어 간다는 뉘앙스의 말도 첨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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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N뉴스=배영수 기자 gigger@st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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