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1주년’ 아홉, 청춘 서사의 확장…포하에게 ‘런투유’ (종합)[DA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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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1주년’ 아홉, 청춘 서사의 확장…포하에게 ‘런투유’ (종합)[DA현장]

스포츠동아 2026-07-08 19:56:2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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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그룹 아홉(AHOF)이 데뷔 앨범부터 이어온 ‘청춘’ 서사를 확장했다. 지난 1년간 쌓아온 이야기를 바탕으로 보다 성숙하고 확신에 찬 메시지로 돌아왔다.

8일 오후 2시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는 아홉의 세 번째 미니앨범 ‘RUN TO YOU(런 투 유)’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이날 아홉은 동명의 타이틀곡 ‘RUN TO YOU’와 선공개곡 ‘Sugar High(슈가 하이)’ 무대를 선보이고 질의응답에 임했다.

이날 스티븐은 신보에 대해 “이전에는 청춘의 성장 과정을 담았다면 이번에는 ‘직진’이라는 확실한 표현으로 남자답고 성숙한 매력도 담아 봤다”고 설명했다. 서정우는 “청량함과 강렬함을 함께 담았다. 익숙했던 모습과 더불어 못 보여드렸던 강렬한 모습까지 보여드릴 것”이라며 “한층 성장한 아홉의 모습을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차웅기는 “신보는 한 마디로 ‘망설임 없이 향하는 마음’으로 표현할 수 있을 것 같다. 한 사람만을 향해 직진하는 곧은 마음을 담았다. 타이틀곡은 그 마음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곡”이라고 강조했다.

‘RUN TO YOU’는 아홉이 8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보로 지난 1년간 이어온 아홉의 청춘 서사를 한층 확장하는 작품이기도 하다. 멤버들은 데뷔 앨범 ‘WHO WE ARE(후 위 아)’에서 불완전한 청춘의 시작을, 미니 2집 ‘The Passage(더 패시지)’에서 성장통의 시간을 그려왔다. 이번에는 자신의 감정에 확신을 갖고 망설임 없이 앞으로 나아가는 청춘을 노래하며 한층 단단해지고 성숙해진 모습을 보여줄 계획이다.

차웅기는 청춘 서사를 이어나가고 있는 이유로 “1집도 2집도 청춘이지만 행복하지만은 않은, 우리만의 아픔이 담긴 청춘을 그렸다. 지금의 우리이기에 달려 나가는 청춘의 소중함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청춘을 이야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냥 찬란하기만 한 청춘이 아닌, 빛과 어둠을 함께 보여준 아홉. 신보에는 실제 이들의 고충이 녹아들어 있다. 서정우는 “앨범을 준비하면서 힘들었던 시간도 있었다. 그럴 때마다 서로 응원하고 부족한 점을 채워줬다.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면 망설이지 않고 위로해 준 게 기억 난다”고 고백했다. 그는 “앨범과 투어를 같이 준비했다. 안무 숙지가 충분하지 않은 상태에서 일정이 잡히다 보니 스스로 부족함을 느끼기도 했다. 일본에 가서도 콘서트 일정 중 연습실을 잡을 정도로 다같이 열심히 했다. 그 안에서 최선을 다하면서 힘듦을 극복했다”며 함께해준 멤버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아홉의 땀과 눈물이 스며든 이번 앨범에는 동명의 타이틀곡 ‘RUN TO YOU’를 비롯해 선공개곡 ‘Sugar High(슈가 하이)’, ‘JUST SAY YES(저스트 세이 예스)’, ‘그냥 너라서 그래’, ‘Our Story(아워 스토리)’까지 총 다섯 개 트랙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RUN TO YOU’는 복잡한 순간 속에서도 한 사람만을 향해 나아가는 직진의 에너지를 담은 곡이다. 청량하면서도 중독성 있는 멜로디, 역동적인 퍼포먼스가 어우러진 서머송이다.

타이틀곡과 함께 선보인 ‘Sugar High(슈가 하이)’에 대해 박한은 “곡 자체가 강렬하고 파워풀한 노래인데 우리가 가진 다양한 매력을 확장해서 보여드릴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다. 아홉의 새로운 모습도 보여드리고 앞으로도 많은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특히 마지막 수록곡 ‘Our Story(아워 스토리)’는 차웅기, 박한, 박주원이 작사에 참여해 팬덤 포하에게 전하고픈 진심을 담았다. 차웅기는 ”팬 분들에게 느꼈던 우리의 진심과 감정을 그대로 전달하고 싶었다. 숙소 2층 침대에서 누워서 눈을 감고 계속 팬 분들을 떠올리면서 작업했다. 가사에 집중해서 들어주시면 좋을 것 같다. 팬 분들이 좋아해 주셔서 좋다“고 고백했다.

박한은 “‘아워 스토리’ 앨범 제목처럼 아홉과 포하 둘의 이야기다. 포하들에게 받은 감사함, 우리의 마음에 집중해서 포하를 생각하면서 가사를 썼다”고 밝혔다. 박주원은 “개인적으로 가사도 많이 쓰고 노래도 많이 만들려고 한다. 아홉의 음악을 만드는 게 목표였는데 참여하게 된 곡이 팬송이어서 정말 행복했다. 포하를 보고 싶었던 마음을 꾹꾹 담아뒀다가 하나씩 열어보면서 가사를 썼다”고 말했다.

지난 1일 데뷔 1주년을 맞은 가운데 박주원은 “시간이 되게 빠르게 지나가는 것 같다. 1년 동안 멤버들과 포하(팬덤)들과 쌓아온 추억이 많은데 앞으로는 어떨지 얼마나 더 좋은 추억이 생길지 기대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신보를 통해 이루고픈 목표로는 차웅기가 “어디서든 아홉의 ‘런투유’가 울려 퍼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제이엘은 “음악 방송 1위도 하고 싶다. 무대에서 트로피를 받을 때 함께 이뤄낸 결과 같아서 행복하다. 소중한 순간을 다시 한 번 팬 분들과 만들고 싶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한편, 아홉은 이날 오후 6시 앨범 발매에 이어 8시 팬 쇼케이스를 열고 포하(FOHA, 공식 팬클럽명)와 만난다. 팬 쇼케이스는 공식 유튜브 채널과 위버스를 통해서도 생중계된다.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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