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이 오랜만에 시대극으로 돌아옵니다. 〈서울의 봄〉, 〈파묘〉 등 천만 영화를 비롯한 다수의 대작을 통해 독보적 미장센을 만들어 온 이모개 촬영감독의 첫 연출작 〈남벌〉을 통해서인데요. 앞서 이병헌과 이모개 감독은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과 〈악마를 보았다〉, 〈비상선언〉 등 선 굵은 영화에서 호흡을 맞춰 온 터라 〈남벌〉에서의 시너지에도 관심이 모여요.
영화 〈남벌〉
지난 5월 이병헌의 캐스팅 확정 소식을 전한 〈남벌〉은 조선 초기를 배경으로 합니다. 능력도 계급도 제각각인 9인의 무사들이 왜구에게 납치된 포로를 구출하기 위해 대마도로 향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리는데요. '하드보일드 무협 액션'을 표방하는 작품에서 이병헌은 무사들의 수장 '임억' 캐릭터를 연기할 예정입니다. 임억은 수많은 전장을 누비며 다져진 냉철한 판단력과 굳건한 신념을 지녔으며, 대마도에 억류된 조선인들을 구출하기 위해 목숨을 건 여정을 이끄는 인물입니다.
고윤정
〈남벌〉의 여성 무사 캐릭터는 고윤정이 맡습니다. 그가 소화할 '애령'은 왜구의 습격으로 가족을 잃고, 대마도에 억류된 동생을 구하기 위해 직접 전장으로 뛰어들어요. 혼란한 시대 속에서도 자신의 목적을 향해 나아가는 주체적이고 강인한 캐릭터로, 작품의 또 다른 감정축을 형성할 전망입니다. 〈헌트〉에서 이모개 감독과 함께 했던 고윤정은 tvN 〈환혼〉에 이어 두 번째 시대극에 도전하는데요. 강단 있는 모습을 통해 다시 한번 강력한 인상을 남길 것으로 보입니다. 이병헌과 고윤정이 나올 〈남벌〉은 하반기 크랭크인을 목표로 프리 프로덕션 중입니다.
Copyright ⓒ 엘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