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서인영이 부모가 운영하는 식품 공장을 공개하며 가족의 사업 비하인드와 아버지의 유산 철학을 전했다.
8일 유튜브 채널 ‘개과천선 서인영’(이하 ‘개과천선’)에는 ‘서인영 친아빠 소시지 공장 최초공개(+가족 총출동, 유산 상속)’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서인영은 부모가 운영하는 공장을 찾아 직접 생산 업무를 체험했다. 그는 “효도도 할 겸 일해보려고 왔다”며 작업을 위해 손톱의 네일까지 모두 지우고 등장했다.
공장에는 아버지가 서인영을 위해 마련한 개인 공간도 눈길을 끌었다. 핑크색으로 꾸며진 사무실에는 서인영의 음반과 책 등이 진열돼 있었고, 서인영은 “아빠가 직접 꾸며줬다”며 “이제 백수니까 와서 쉬라고 만들어준 공간”이라고 소개했다.
서인영의 아버지는 육가공과 또띠아 공장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며 이날은 또띠아 생산 과정을 직접 체험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식사 자리에서는 가족의 사업사가 공개됐다. 어머니는 과거 김해와 대구에서 사업을 하던 중 IMF 외환위기로 연대보증 피해를 입어 사업이 무너졌고, 이후 식품업에 뛰어들게 됐다고 회상했다.
그는 “당시 유럽에서 케밥이 웰빙 음식으로 주목받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수입 기계 가격이 비싸 직접 제작에 나섰고, 자체 개발에 성공해 특허까지 출원했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서인영 가족이 국내에 케밥 그릴을 처음 선보인 사실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하루 일과를 마친 서인영은 아버지에게 일당 10만 원을 받았다. 이어 제작진이 “공장을 두 딸 가운데 누구에게 물려줄 생각이냐”고 묻자 아버지는 “둘 다 안 물려준다. 이미 유산은 다 줬다”고 답했다.
뜻밖의 답변에 서인영이 놀라워하자 아버지는 “신앙을 물려줬다. 그것보다 더 좋은 유산은 없다”며 “돈으로 남기는 유산은 자녀들에게 오히려 해가 될 수 있다”고 자신의 교육 철학을 밝혔다. 이어 공장의 주인이 누구냐는 질문에도 “하나님의 것”이라고 답하며 소신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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