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미 신설 ‘아시안 팝’ 누가 받을까? 골드더비 “BTS 유력 속 코르티스·아일릿 추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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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미 신설 ‘아시안 팝’ 누가 받을까? 골드더비 “BTS 유력 속 코르티스·아일릿 추격”

스포츠동아 2026-07-08 17:58:2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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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빅히트 뮤직(하이브)

사진제공 | 빅히트 뮤직(하이브)


[스포츠동아 박현빈 기자] 케이(K)팝 첫 그래미상의 영광은 누구에게 돌아갈까. 미국의 유력 시상식 예측 사이트 ‘골드 더비’가 내년 2월 열리는 제69회 그래미 어워즈의 신설 부문인 ‘베스트 아시안 팝 뮤직 퍼포먼스’의 수상 후보 예측 결과를 발표했다. 

코르티스·하츠투하츠·아일릿 사진제공 | 빅히트 뮤직(라이브)·SM·빌리프랩(하이브)

코르티스·하츠투하츠·아일릿 사진제공 | 빅히트 뮤직(라이브)·SM·빌리프랩(하이브)


골드더비는 돌아온 방탄소년단을 가장 유력한 수상 후보로 지목한 가운데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는 코르티스와 아일릿, 하츠투하츠 등을 강력한 경쟁 상대로 꼽아 눈길을 끌었다.

이번에 신설된 ‘베스트 아시안 팝 뮤직 퍼포먼스’는 케이팝을 비롯해 제이(J)팝, 중국 대중음악을 뜻하는 씨(C)팝을 포함해 1개 이상의 아시아 국가 언어를 의미 있게 사용한 개별 곡(트랙)을 후보로 한다.

이런 그래미의 외연 확장 의지와 달리, 글로벌 케이팝 팬덤의 반응은 ‘냉담’한 게 대체적인 분위기다. 아시아 아티스트의 우수성을 예우한다는 점은 인정하지만, 한편으로 아시아 팝이란 틀에 가두고 주요 부문 후보군에서 자연스레 배제하기 위해 만든 ‘위로상’에 불과하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결국 진정한 관전 포인트는 신설 부문 트로피의 향방을 넘어, 케이팝 아티스트가 본상 수상에 성공하며 그래미를 향한 팬덤의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느냐에 있다. 이에 맞물려 골드더비는 방탄소년단의 컴백 앨범 ‘아리랑’을 ‘그래미의 꽃’으로 불리는 ‘올해의 앨범’ 예상 후보로 포함시키기도 했다.

골드더비는 연초 열린 그래미 시상식에서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대표곡 ‘골든’을 대상인 ‘올해의 노래’, 로제의 ‘아파트’를 장르 상인 ‘베스트 팝 듀오, 그룹 퍼포먼스’ 수상 유력 후보로 예측한 바 있다. 두 부문 모두 실제 수상으로 연결되진 못했다.


박현빈 기자 bakhb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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