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종진 키움 감독 "안우진 등 후반기 로테이션 정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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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종진 키움 감독 "안우진 등 후반기 로테이션 정해야"

한스경제 2026-07-08 17:36:2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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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종진 감독. /키움 히어로즈 제공
설종진 감독. /키움 히어로즈 제공

| 수원=한스경제 신희재 기자 |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를 이끄는 설종진(53) 감독이 후반기 선발 로테이션에 변화를 예고했다.

키움은 8일 오후 6시 30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KT 위즈와 주중 원정 3연전 2번째 경기를 치른다. 경기 전 키움은 10위(29승 1무 56패), KT는 3위(46승 1무 35패)에 올라 있다.

키움은 전날 토종 에이스 안우진을 선발로 내세웠다. 군 복무와 부상 등으로 3년 만에 돌아온 안우진은 이날 6이닝 3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고도 타선이 침묵하며 0-3 패배를 막지 못했다. 올 시즌 전반기 성적은 13경기 2승 5패 평균자책점 3.70, 탈삼진 74개다.

경기 전 만난 설종진 감독은 "구속이 올라왔고, 어깨 쪽 다친 부위가 아프지 않다. 성공적으로 (복귀 시즌을) 치르지 않았나 본다"며 "실전 경험은 거의 다 쌓았다. 전반기는 승리가 적었지만, 후반기는 타자들이 도와주면 보다 좋은 피칭이 나오지 않을까 싶다"고 기대했다.

안우진. /키움 히어로즈 제공
안우진. /키움 히어로즈 제공

키움은 KT 원정을 마친 후 올스타 휴식기 동안 3일 휴식, 3일 훈련에 나선다. 이후 16일부터 대전 원정을 떠나 한화 이글스와 4연전을 치른다.

이 기간 올 시즌 팀의 최대 강점인 선발 로테이션에 변화를 줄 계획이다. 1선발 라울 알칸타라를 제외하면 모두 유동적이다. 이 과정에서 안우진과 고졸 신인 박준현(1승 4패 평균자책점 3.67)의 순번에 조정이 생길 것으로 보인다.

설종진 감독은 "13일에 2~5선발을 정할 계획이다. (전반기를 마친) 안우진이 2군에 내려가지 않은 것도 아직 (후반기 순번을) 정해두지 않아서다. 박준현의 체력 문제 등도 고려해서 계획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배동현. /키움 히어로즈 제공
배동현. /키움 히어로즈 제공

키움은 이날 배동현을 선발로 내세워 3연패 탈출을 노린다. 배동현은 4월까지 6경기에서 4승 무패 평균자책점 2.12로 깜짝 활약을 펼쳤지만, 5월 이후 9경기에서는 무승 6패 평균자책점 7.75로 극도의 부진에 빠졌다.

설종진 감독은 "초반에는 빠르게 승부를 가져가는 게 효과적이었는데, 뒤로 가면서 유리한 볼카운트를 잡고도 제구가 되지 않았다"며 "투구수가 많아지면서 4회를 넘어가면 체력이 부족해져 구속이 떨어지고 실점이 나왔다. 그래서 오늘은 5~6이닝을 생각하지 말고 매 이닝 전력투구를 하라고 했다. 체력이 떨어진다 싶으면 빠르게 교체할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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