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만에 다시 100억달러···삼성重, 수주 랠리 재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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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만에 다시 100억달러···삼성重, 수주 랠리 재점화

이뉴스투데이 2026-07-08 17:31:4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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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이 건조한 S-MAX 원유운반선. [사진=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S-MAX 원유운반선. [사진=삼성중공업]

[이뉴스투데이 김재한 항공·방산 전문기자] 상선과 해양 프로젝트가 겹치며 삼성중공업이 5년 만에 연간 수주 100억달러를 다시 채우는 수준까지 실적을 끌어올렸다. 삼성중공업은 8일 버뮤다 지역 선사로부터 원유운반선 2척을 2849억원에 수주했다고 공시했다. 이번에 계약된 선박은 2029년 5월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이번 계약으로 삼성중공업의 올해 누적 수주 실적은 상선 32척,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FLNG) 2기를 포함해 총 100억달러에 이르렀다. 이는 연간 수주목표 139억달러의 약 72%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연간 수주 100억달러 재돌파는 2021년 이후 처음이다. 당시 전 세계 경기 회복과 함께 상선 발주가 급증했던 이후 5년 만에 같은 규모를 다시 달성하면서, 올해 목표 달성에도 물량 측면에서 여유가 생겼다는 평가가 나온다.

삼성중공업은 수주 구조를 상선과 해양으로 병행한 점을 성과의 배경으로 들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5년 만에 연간 수주 100억달러를 달성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상선 부문의 견고한 수주 랠리와 함께 FLNG 2기 등 대형 해양 프로젝트 수주가 뒷받침되었기 때문"이라면서 "상선과 해양을 아우르는 투-트랙(Two-Track) 성장 기반을 공고히 하여 시장 변동성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고, 안정적인 경영 기반을 다져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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