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세 몰린 러시아, 키이우 맹폭…"이달만 민간인 60여명 숨져"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수세 몰린 러시아, 키이우 맹폭…"이달만 민간인 60여명 숨져"

연합뉴스 2026-07-08 17:06:36 신고

3줄요약

야간 공습에 최소 1명 사망…나토 정상회의 중 양측 공방 격화

러시아 공격받은 키이우 러시아 공격받은 키이우

[로이터=연합뉴스. 재배포 및 DB 금지]

(로마=연합뉴스) 민경락 특파원 = 우크라이나의 장거리 드론 공격으로 에너지 수급 불안을 겪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집중 타격하면서 민간인 피해가 커지고 있다.

8일(현지시간) AFP·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러시아는 밤새 키이우를 겨냥해 탄도미사일을 발사해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우크라이나군과 지역 당국은 러시아가 발사한 드론 169대 중 80% 이상이 방공망에 격추됐지만 탄도미사일 5기는 모두 요격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는 탄도미사일을 요격할 수 있는 방공망 재원이 부족하다며 동맹국에 지원을 호소해왔다. 러시아 관영 타스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키이우의 '플라밍고' 미사일 부품 생산 공장을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우크라이나 남부 미콜라이우, 드니프로페트로우스크, 자포리자 등도 러시아의 공격을 받아 사상자가 속출했다.

러시아는 이달 들어 키이우와 인근 지역을 겨냥한 맹공을 퍼붓고 있다. 민간인 시설이 아닌 군사 관련 시설을 공격하고 있다고 주장하지만 불과 일 주일여 만에 세 차례 공격이 이뤄지면서 민간인 60여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

우크라이나 공격받은 러시아 옴스크 정유공장 우크라이나 공격받은 러시아 옴스크 정유공장

[로이터=연합뉴스. 재배포 및 DB 금지]

우크라이나가 최근 장거리 드론과 플라밍고 미사일 등을 동원해 러시아 에너지 시설을 집중 타격하면서 양측의 충돌은 격화하는 양상이다.

우크라이나는 지난 7일 2천700㎞나 떨어진 곳에 있는 러시아 최대 정유시설인 옴스크 정유공장을 공격하면서 장거리 타격 능력을 과시했다. 크림반도와 우크라이나 남부 점령지로 이어지는 핵심 보급로 아조우해의 선단도 전날까지 이틀 연속 공격하며 압박 수위를 높였다.

모스크바 기반 시설을 겨냥한 공격도 이어지고 있다. 우크라이나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가 막을 올린 전날 드론 430대를 모스크바로 날렸다.

우크라이나의 지속적인 공격으로 러시아는 최근 연료난을 인정하고 인도와 카자흐스탄에서 휘발유를 수입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는 세계 2위 원유 수출국이다.

미국과 이란의 종전 합의에도 충돌이 계속되면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종전 평화 협상 재개 여부도 여전히 불투명하다. 미국은 전날 호르무즈 해협에서 상선을 공격한 이란에 대한 대응으로 80개가 넘는 군사 표적을 타격했고 이란은 바레인·쿠웨이트의 미군 기지를 공격했다.

rock@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