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가 기존의 관행에서 벗어나 창의성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시민 편익을 높인 상반기 적극행정 주역들을 발굴했다.
안양시는 능동적이고 도전적으로 일하는 공직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2026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6명과 우수팀 3곳을 최종 선발했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이번 공모에 접수된 총 30건의 행정 사례를 대상으로 시민·직원 설문조사와 1차 실무 심사를 거쳐 9건의 최종 후보를 압축했다. 이후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적극행정위원회의 심층 심사를 통해 최종 등급을 확정했다.
개인 부문 최우수상을 거머쥔 정보통신과 이기헌 주무관은 집중호우 등 재난 상황 시 하천 모니터링을 위해 담당자가 매번 현장에 나가 드론을 띄워야 했던 기존 방식의 한계를 극복했다.
이 주무관은 ‘인공지능(AI) 기반 무인 자율비행 드론 시스템’을 도입·구축해 상시적이고 과학적인 하천 안전관리 체계를 마련한 점을 높이 인정받았다.
우수상에는 민원처리 자동화 시스템을 직접 개발해 행정 효율을 높인 안양5동 임가을 주무관과 지역의 숙원이었던 서울대 안양수목원 전면 개방을 이끈 정원도시과 천재현 주무관이 선정됐다.
장려상에는 ▲공공청사 에너지 업무를 개선한 동안구 행정지원과 김지환 주무관 ▲마을버스 5-7번 노선을 신설해 교통 불편을 해소한 대중교통과 오정환 주무관 ▲46년 전 행정 기록을 추적해 토지보상금 7배를 추가 확보한 도시정비과 윤석찬 주무관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부서 간 협업과 단결력이 돋보인 팀 부문 최우수상은 기업경제과 기업지원팀에게 돌아갔다. 이들은 규제 완화와 적극적인 제도 개선을 통해 연 매출 3천억원 규모의 중견 식품기업 본사를 안양으로 유치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해 유치 추진 성과를 인정받았다.
팀 부문 우수상은 안양권 격자형 철도망 구축의 기틀을 다진 철도교통과 철도기획팀이 차지했으며, 장려상에는 전국 최초로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해 ‘말하는 버스정류장’ 구축을 추진한 스마트도시정보과 스마트사업팀 및 교통정보팀이 공동 선정됐다.
시는 우수 공직자를 확실하게 우대하기 위해 지난 2020년부터 연 2회 적극행정 우수사례를 선발하고 있다. 선정된 직원과 팀에게는 인사가점, 성과급 최고등급 부여, 포상금 등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해 공직사회의 자발적인 혁신을 유도하고 있다. 시는 이번에 선정된 우수사례를 전 부서에 공유해 적극적으로 일하는 분위기를 동료 공직자들에게도 확산시킬 계획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공직자의 창의적인 아이디어 하나가 시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하는 커다란 변화를 만들어내는 원동력”이라며 “앞으로도 일선 공무원들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전문성을 발휘해 소신껏 일할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과 보상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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