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연합뉴스) 박건영 기자 = 8일 충북 곳곳에 적지 않은 양의 비가 내리면서 크고 작은 피해가 잇따랐다.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까지 호우 피해 신고가 16건 접수됐다.
유형별로는 가로수 전도 6건, 도로 침수 3건, 낙석 및 산사태 2건 등이다.
이날 오후 1시 47분께 충북 충주시 금릉동의 한 도로에서 30대 A씨가 몰던 배달 오토바이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중앙분리대를 추돌했다.
이 사고로 A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오후 1시 10분께에는 제천시 백운면 평동리의 한 도로에 낙석이 떨어져 소방당국이 안전조치를 했다.
충북도는 진천 농다리 등 관광지 및 야영장 9곳과 지하차도 2곳, 하상도로 8곳, 둔치 주차장 22곳을 통제하고 있다.
또 속리산과 월악산 국립공원 출입도 전면 통제했다.
이날 오후 4시까지 지역별 누적 강수량은 음성 88㎜, 충주 노은 82㎜, 충주 엄정 70.5㎜, 청주 청남대 73.5㎜ 등이다.
도내 전역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는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면서 모두 해제됐다.
다만 기상청은 다음날까지 80~150㎜의 비가 쏟아질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9일 0시를 기해 호우 예비특보를 발효했다.
청주기상지청 관계자는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돼 농경지 침수, 산사태 등 안전사고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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