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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제주공항을 오가는 국내선 공급좌석 감소세가 6월까지 석 달째 이어지고 있다. 항공 좌석이 줄면서 항공권 구하기가 어려워진 데다, 6월의 경우 역대 가장 높은 수준의 유류할증료로 인한 항공 비용도 늘어나면서 여객도 감소하고 있다.
8일 항공정보포털시스템에 따르면 6월 제주공항을 오가는 국내선 공급 좌석(출·도착)은 225만1181석으로, 지난해 같은달보다 9.1%(22만5415석) 줄었다. 운항 편수는 1만2026편으로 7.5%(975편) 감소했다. 운항 편수 감소율보다 공급 좌석 감소율이 더 높았다.
국내선 공급좌석 감소는 하계 운항기간이 시작된 3월 29일 이후 4월부터 본격화됐다.
지난 3월만 해도 제주 국내선 공급좌석은 246만1730석으로, 1년 전보다 10.5%(23만4698석) 늘었다. 하지만 4월에 228만6969석이 공급돼 6.8%(16만5678석) 감소로 돌아섰고, 5월에도 3.3%(8만2688석) 감소한 245만4702석이 공급된 것으로 나타났다.
6월 국내선 주요 노선별 운항 편수는 제주~김포 노선이 3022편으로, 1년 전보다 343편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하루 평균 11대 꼴로 줄어든 셈이다. 제주~김해 노선에는 864편이 운항돼 1년 전보다 88편 감소했고, 제주~대구 노선도 450편으로 운항편수가 117편 줄었다. 제주~광주 노선도 작년보다 37편 줄어든 473편이 운항됐다.
공급좌석 감소와 함께 편도 기준 항공사별 3만4100~3만5200원의 역대 최고 수준 유류할증료까지 더해지면서 국내선 항공 여객(유임+환승)은 203만6361명으로(22만7550명) 10.1% 감소했고, 탑승률은 90.5%를 기록했다.
한편 6월 국내선 공급좌석이 줄어든 것과 달리 국제선 좌석은 37만8425석이 공급돼 1년 전보다 22.0%(6만8180석)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운항 편수는 2048편으로 376편 늘었고, 여객은 34만6663명으로 23.9%(6만6776명)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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