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있는 가글에 '이것' 한번 넣어 보세요…집안일이 한 단계 쉬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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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있는 가글에 '이것' 한번 넣어 보세요…집안일이 한 단계 쉬워집니다

위키트리 2026-07-08 16:32:00 신고

3줄요약

여름철만 되면 찾아오는 불청객이 있다. 바로 눈앞에서 얼씬거리며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초파리다. 과일 껍질 하나만 놔둬도 어디선가 무리 지어 나타나는 초파리 때문에 화학 살충제를 마구 뿌리자니, 입으로 들어가는 음식을 다루는 주방이라 찝찝하기 짝이 없다. 이럴 때 살림 고수들이 남몰래 꺼내 드는 비밀 무기가 있다. 화장실 욕실장 구석에 잠자고 있거나 유통기한이 지나 버리기 직전인 '구강청결제(가글)'다.

가글에 에탄올을 넣는 모습 /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제작한 AI 이미지
방법은 상상 이상으로 간단하다. 이 가글을 약국에서 흔히 파는 소독용 에탄올과 딱 1대1 비율로 섞어 분무기에 담으면, 화학 성분 걱정 없는 초강력 천연 살충제이자 만능 살림 가글액이 탄생한다. 초파리가 자주 출몰하는 싱크대 배수구, 음식물 쓰레기통, 일반 쓰레기봉투에 슥슥 뿌려주기만 하면 끝이다.

심지어 이는 단순히 초파리를 쫓는 데서 끝나지 않는다. 퀴퀴한 냄새가 진동하는 현관 신발장에 가볍게 칙칙 뿌려주면 발 냄새 원인균을 잡아주고, 날파리들의 단골 아지트인 화장실 하수구에 매일 저녁 분사해 두면 다음 날 아침 쾌적한 욕실을 마주할 수 있다.

에탄올을 섞지 않은 가글 단독으로도 활용도는 무궁무진하다. 매일 입에 닿는 칫솔과 면도기를 가글액에 10분만 담가두면 훌륭한 소독 효과를 경험할 수 있다. 이번 여름에는 비싼 세제나 독한 살충제 대신, 집에 굴러다니는 가글 한 병으로 여름철 위생과 해충을 한 방에 해결하는 살림법을 활용해 보는 건 어떨까.

가글과 에탄올로 초파리 차단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제작한 AI 이미지
여름철 실내로 유입되는 초파리는 미세한 과일 향이나 부패한 음식물 냄새를 맡고 모여든다. 가글과 소독용 에탄올을 1:1로 섞은 용액은 이 초파리의 후각을 마비시키고 성충과 유충을 동시에 없애는 효과를 낸다.

구강청결제에 포함된 강한 민트 향과 허브 성분들은 곤충이 본능적으로 거부하는 기피 성분이다. 이 성분들이 음식물 쓰레기나

싱크대 주변에 냄새 막을 형성하여 초파리가 알을 낳을 장소를 찾지 못하게 방해한다.

여기에 약국에서 쉽게 구하는 소독용 에탄올이 결합하면 살균 작용이 극대화된다. 에탄올은 초파리의 숨구멍을 막아 질식시키거나 몸 표면을 녹여 즉각적인 살충 효과를 낸다. 또한, 초파리의 주 먹이가 되는 세균과 곰팡이를 완전히 없애 초파리가 살 수 있는 환경 자체를 제거한다.

집안 곳곳 가글·에탄올 활용하기!

집을 청소하는 모습 /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제작한 AI 이미지
초파리가 자주 발생하는 싱크대와 쓰레기통 외에도 이 혼합액은 집안 내 다양한 공간에서 벌레 예방과 소독 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화장실 및 다용도실 배수구

화장실 배수구와 세탁기 배수관은 날파리가 알을 가장 많이 까는 장소다. 매일 저녁 배수구 안쪽을 향해 혼합액을 4~5회 뿌려두면 벌레 알이 부화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베란다 화분 주변

화분의 흙이 습해지면 '뿌리파리'라고 불리는 작은 해충들이 발생한다. 화분 주변 공기 중이나 화분 받침대에 혼합액을 가볍게 분사하면 해충 유입을 막을 수 있다. 단, 식물 잎이나 뿌리에 직접 닿으면 식물이 시들 수 있으므로 화분 주변 환경에만 분사해야 한다.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제작한 AI 이미지
창틀 물구멍 및 방충망

외부에서 초파리가 유입되는 주 경로인 창틀 하단의 물구멍과 방충망 틈새에 혼합액을 미리 뿌려두면 가글 특유의 향이 남아 벌레의 실내 침입을 방지하는 차단막 역할을 한다.

현관문 주변 및 신발장

여름철 땀 냄새가 밴 신발과 신발장은 퀴퀴한 냄새를 유발하며 세균이 번식하기 쉽다. 신발장 내부에 혼합액을 뿌린 뒤 환기하면 냄새 원인균이 제거되고 청량한 향만 남는다.

가글은 그 자체로도 유용한 생활용품이 된다

가글을 활용하는 모습 /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제작한 AI 이미지
소독용 에탄올과 섞지 않고 가글 자체만으로도 일상생활에서 유용한 청소 및 소독 용품으로 전환할 수 있다. 유통기한이 지나 입에 닿기 꺼려지는 제품을 활용하기에 적합하다.

칫솔 및 면도기 소독에 활용할 수 있다. 가글은 원래 입안 세균을 잡기 위해 만들어진 제품이므로 살균력이 뛰어나다. 컵에 가글을 채운 뒤 사용 중인 칫솔모나 면도기 날을 10~15분간 담가두면 유해 세균이 대폭 감소한다.

변기 및 욕실 타일 물때 제거에도 활용할 수 있다. 가글에 함유된 알코올과 세정 성분은 타일에 낀 물때와 곰팡이를 분해하는 데 효과적이다. 변기 수조나 변기 안쪽에 가글을 반 컵 정도 붓고 30분 뒤 솔로 문지르면 물때가 쉽게 지워지며 변기 특유의 암모니아 냄새가 사라진다.

유리창 및 거울 세정에도 활용이 가능하다. 가글액을 마른 천에 살짝 묻혀 화장실 거울이나 유리창을 닦으면 찌든 얼룩이 투명하게 닦인다. 가글의 성분이 유리에 얇은 막을 형성해 김이 서리는 것을 방지하는 효과도 있다.

도마 및 칼의 냄새 제거에도 탁월한 효과를 발휘한다. 고기나 생선을 손질한 뒤 도마와 칼에 가글액을 골고루 뿌리고 1~2분 뒤 흐르는 물로 씻어내면 비린내가 사라지며 세균 번식을 막을 수 있다.

또한 세탁조 냄새 및 세균 제거에도 마찬가지다. 세탁기에서 퀴퀴한 빨래 냄새가 날 때, 세탁조에 가글 한 컵을 넣고 빨래 없이 표준 세탁 코스를 돌리면 세탁조 내부의 원인균과 물때가 씻겨 내려간다.

가글·에탄올 사용 시 필수 주의 사항

[만화]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제작한 네 컷 만화 / 위키트리
가글과 에탄올 혼합액은 화학 살충제보다 상대적으로 안전하지만, 성분의 특성상 사용 시 반드시 지켜야 할 주의사항이 존재한다.

불조심

소독용 에탄올은 불이 매우 잘 붙는 물질이다. 가스레인지 주변, 요리 중인 주방, 불꽃이 튈 수 있는 전자제품 주변에는 절대로 분사해서는 안 된다. 싱크대에 분사할 때도 불씨가 완전히 꺼진 상태임을 확인해야 한다.

밀폐 공간에서의 환기 필수

에탄올과 가글의 강한 향이 밀폐된 공간에 가득 차면 냄새를 맡았을 때 두통이나 어지러움, 기침을 유발할 수 있다. 분사할 때는 반드시 창문을 열어두거나 환풍기를 틀어야 한다.

반려동물 및 영유아 접근 차단

가글에 포함된 알코올과 강한 민트 향은 고양이나 강아지 같은 반려동물에게 독성 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 특히 고양이는 알코올 분해 능력이 없으므로 반려동물의 식기, 매트, 주로 머무는 공간 근처에는 분사를 금지해야 한다.

가구 표면 및 플라스틱 변색 주의

고농도의 알코올 성분은 원목 가구의 코팅을 녹이거나 일부 플라스틱 제품의 표면을 하얗게 변색시킬 수 있다. 코팅된 식탁이나 가구 표면에 액체가 튀었을 경우 즉시 마른 걸레로 닦아내야 한다.

제품 색상 확인

가글 제품 중 색소가 너무 짙은 파란색이나 초록색 제품을 흰색 벽지나 밝은 천에 분사하면 색소 얼룩이 남을 수 있으므로 가급적 투명한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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