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시가 자살 유족의 심리적 충격과 경제적 부담을 덜고 안정적인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상담부터 생활 지원까지 연계하는 통합지원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광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 부설 자살예방센터는 7월부터 지역 내 자살 유족을 대상으로 '자살 유족 통합 서비스 지원사업'을 본격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자살 유족은 사별 직후 심리적 충격뿐 아니라 장례 절차와 각종 행정 처리, 주거환경 정비, 경제적 부담 등 복합적인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이에 센터는 유족이 필요한 지원을 각각 찾아야 하는 불편을 줄이기 위해 한 번의 상담으로 필요한 서비스를 안내하고 연계하는 통합지원체계를 마련했다.
지원 대상은 광주시에 거주하는 자살 유족 가운데 광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 등록과 사례관리에 동의한 시민이다.
주요 지원 내용은 ▲정신건강 상담 및 사례관리 ▲특수청소비 지원 ▲일시 주거비 지원 ▲사후 행정지원 및 법률·행정 처리비 지원 ▲학자금 및 치료비 지원 등이다. 센터는 초기 상담을 통해 유족의 욕구와 위기 수준을 파악한 뒤 개인별 상황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를 연계할 계획이다.
자살 유족 통합 서비스 관련 상담과 신청은 광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031-762-8728, 내선 4번)를 통해 가능하다.
광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 관계자는 "이번 통합 서비스를 통해 자살 유족의 정신건강 악화를 예방하고 2차 위기 발생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자살 예방 안전망을 강화하고 유족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시민 정신건강 증진과 자살 예방을 위해 정신건강 상담, 자살 예방사업, 맞춤형 교육, 홍보·캠페인, 사례관리 등 다양한 지역사회 기반 정신건강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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