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증권 "고객 이메일 사칭 주문 피해…즉시 수사의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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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증권 "고객 이메일 사칭 주문 피해…즉시 수사의뢰"

한스경제 2026-07-08 16:13:5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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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증권에서 고객 사칭 주문으로 자금 무단 인출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LS증권
LS증권에서 고객 사칭 주문으로 자금 무단 인출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LS증권

| 서울=한스경제 김유진 기자 | LS증권은 외국인 투자자의 이메일을 사칭한 가짜 이메일로 주식 주문이 접수돼 피해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사고를 인지한 직후 금융감독원에 신고하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으며, 현재 관계기관 조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이어 회사 측은 "내부 신용정보시스템이 해킹을 당하거나 정보가 유출된 것은 아니다"라며 "상임대리인 제도에 따라 고객 이메일을 통한 주문을 접수하는 과정에서 (타인이) 고객의 이메일을 사칭해 주문이 접수된 사고"라고 설명했다.

경찰과 금융당국 등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LS증권의 수사의뢰를 받아 올해 초 발생한 외국인 투자자 A씨의 주식 거래 관련 사고를 수사하고 있다.

LS증권은 일정 기간 가짜 이메일에 따라 주식 매수·매도와 현금 인출 등 여러 차례 주문을 처리했고, 이 과정에서 외국인 투자자 A씨의 자금 수십억 원이 무단 인출된 것으로 파악됐다.

LS증권은 A씨의 상임대리인 자격으로 주문을 수행했다. 상임대리인은 해외에 거주하는 외국인이 국내 주식을 거래할 때 투자 등록, 계좌 개설, 권리 행사 등 필요한 절차를 대신 처리해주는 제도다.

금융감독원도 해당 사고를 인지한 직후 검사에 착수해 경위를 파악한 상태다. 회사 시스템이 직접 해킹된 정황은 확인되지 않은 가운데, 고객 이메일 계정이 탈취됐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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