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축구계에 따르면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1일 이들 3명을 포함한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대표팀 최종 명단 23명을 대한체육회에 제출했다.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는 23세 이하 선수들이 출전하는 대회다. 하지만 각 팀은 연령 제한 없이 3명의 와일드카드를 활용할 수 있다.
|
|
|
이민성 U-23 대표팀 감독은 월드컵 경험을 갖춘 이기혁, 양현준, 엄지성을 와일드카드로 낙점했다. 세 선수 모두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았다. 이기혁은 조별리그 3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해 스리백 수비라인의 왼쪽 스토퍼로 풀타임을 소화했다. 엄지성은 체코전과 멕시코전에 나섰고, 양현준은 멕시코전에 교체 출전했다.
세 선수의 공통점은 멀티 포지션 소화 능력이다. 이기혁은 센터백은 물론 수비형 미드필더와 풀백까지 맡을 수 있다. 엄지성은 좌우 측면 공격수와 중앙 2선 공격수로 활용 가능하다. 양현준은 윙어와 윙백을 모두 소화할 수 있다. 토너먼트 일정이 빡빡한 아시안게임에서 전술 운용 폭을 넓힐 수 있는 카드다.
한국 남자 축구는 2014년 인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2022년 항저우 대회에서 잇달아 금메달을 따냈다. 이번 아이치·나고야 대회에서는 사상 첫 아시안게임 4연패에 도전한다. 아시안게임 금메달은 병역 혜택과도 직결된다. 이기혁, 양현준, 엄지성은 모두 군 미필이다.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