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외국인 계절근로자 160명 안전·원예치유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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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 외국인 계절근로자 160명 안전·원예치유 교육

경기일보 2026-07-08 15:34:5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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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근로자 통합형 교육. 양평군 제공
계절근로자 통합형 교육. 양평군 제공

 

양평군이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의 산업재해를 예방하고 타국 생활에 따른 심리적 안정을 돕고자 안전 보건 지침과 원예 치유를 결합한 종합 현장 교육을 마련했다.

 

양평군은 지난 7일 양동면문화센터에서 캄보디아 국적의 외국인 계절근로자 160여명을 집결시켜 ‘2026년 양동면 계절근로자 농작업 안전 및 도시농업 원예 치유 실습 교육’을 전개했다고 8일 밝혔다.

 

군은 최근 지속되는 여름철 더위에 대응해 온열질환 예방 수칙을 비롯해 현장에서 빈발하는 낙상·전도 사고 방지책, 농약 및 자재의 안전한 취급법, 응급처치 요령 등을 집중적으로 지도했다.

 

아울러 반복 행위로 유발되는 근골격계 질환을 방지하기 위한 작업 전후 스트레칭 실습을 병행했으며, 이들의 온열 질환을 막고자 쿨타월과 쿨마스크, 쿨토시 등 폭염 대응 용품 세트를 현장에서 전원 지급했다.

 

이와 함께 양평군은 언어 장벽으로 인한 작업장 내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캄보디아어와 한국어가 병기된 소통 소책자를 독자 제작하여 배포했다. 해당 소책자 안에는 농가 주인과 근로자 간의 일상 대화문은 물론 농작업 실무 용어와 안전 수칙, 응급조치 표현 등이 수록되어 현장 의사소통 효율성을 높이도록 설계됐다.

 

마지막 교육으로는 근로자들의 정서적 피로감을 완화하고 유대감을 형성하기 위해 개운죽 수경화분 및 향기주머니를 직접 제작해 보는 원예 치유 프로그램이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은 “처음 받아보는 교육 방식이었다”, “한국에서 환영받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이번 교육은 단순히 사고 예방에 그치지 않고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과 건강관리, 언어소통, 정서적 안정까지 함께 지원하는 현장 중심 교육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주성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안전은 농업인의 안전은 물론 지역농업의 지속가능성으로 이어진다”며 “앞으로도 계절근로자들이 안전하게 일하고 건강하게 생활하며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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