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상이군경회가 강뉴합창단을 초청해 한국 문화와 역사를 체험하는 특별한 일정을 마련했다.
대한민국상이군경회는 8일 에티오피아 강뉴부대 참전용사의 후손인 강뉴합창단을 초청해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유을상 대한민국상이군경회 회장은 "6·25전쟁 당시 '253전 253승' 신화를 쓴 에티오피아 강뉴부대 참전용사들의 고귀한 희생이 있었기에 오늘날의 대한민국이 존재할 수 있었다"며 "후손들에게 대한민국의 모습을 보여주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합창단은 KBS 견학홀을 방문해 한국 방송의 역사와 현재를 체험한 뒤 수원으로 이동해 전복 갈비찜과 생선구이로 점심 식사를 했다.
이어 대한민국상이군경회 경기지부를 찾아 환영 행사에 참석하고, 김현제 경기지부장이 준비한 기념품을 전달받았다. 또 홍보영상 시청과 키링 만들기 체험을 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이후 경희대 영웅태권도장에서 어린이 태권도 시범단의 공연을 관람하고 태권도 기본동작을 배우는 체험에 참여했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태권도복이 기념품으로 전달됐으며, 체험을 마친 뒤에는 수원의 한 치킨 전문점을 찾아 식사를 함께했다.
대한민국상이군경회는 그동안 에티오피아 참전용사 지원사업도 이어왔다. 2016년에는 현지를 방문해 참전용사와 가족들을 위한 위로행사를 열고 한국광장 조성을 위한 지원금을 전달했으며, 지난해에는 모금 활동을 통해 휠체어와 기저귀 등 생필품을 참전용사들에게 지원했다.
유 회장은 "대한민국을 위해 먼 길을 마다하지 않고 함께 싸워준 강뉴부대 참전용사들뿐 아니라 후손들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어 뜻깊다"며 "강뉴합창단이 대한민국에서 좋은 추억을 만들고 돌아가 할아버지들의 희생을 더욱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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