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투데이 이세민 기자] 애플의 첫 폴더블 아이폰이 예정대로 9월 공급될 수 있다는 공급망 관측이 나왔다.
최근 제품 조립 난도와 수율 문제로 출시가 지연될 수 있다는 소문이 확산됐지만, 일부 애플 협력사 관계자들은 이를 부인했다.
여러 애플 공급망 기업 관계자들은 애플 폴더블 제품의 설계안이 이미 확정됐으며, 관련 업체들이 생산 성수기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제품이 정상적으로 양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복수의 관계자는 9월 납품에 대해 “문제없을 것”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출시 연기설에 대해서는 “들어본 적 없다”고 말했다.
앞서 시장에서는 애플의 첫 폴더블 아이폰이 조립 공정 복잡성과 낮은 수율 등으로 출시가 늦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폴더블 제품 특성상 힌지, 디스플레이 주름, 내구성, 박형화 등 고난도 기술이 요구되기 때문이다.
반면 공급망에서는 양산이 이미 시작됐거나 본격화됐다는 관측이 이어지고 있다. 전날에도 애플의 첫 폴더블 아이폰 개발과 생산 일정이 속도를 내고 있으며, 제품이 양산 단계에 진입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니혼게이자이신문도 최근 애플이 공급업체들에 올해 약 1,000만대 규모의 폴더블 아이폰 생산 준비를 요청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는 몇 달 전 예상치였던 700만~800만대보다 늘어난 수준이다.
다만 초기 공급이 충분할지는 여전히 변수로 남아 있다. 궈밍치 TF인터내셔널증권 애널리스트는 폴더블 아이폰이 과거 아이폰X와 비슷한 흐름을 보일 수 있다고 전망했다.
발표는 같은 시점에 이뤄지더라도 실제 판매는 늦어지고, 연말까지 공급 부족이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애플의 첫 폴더블 아이폰은 그동안 여러 차례 출시 지연설에 휩싸였다. 지난해에는 힌지 등 핵심 부품 사양 확정 지연을 이유로 출시 시점이 2027년으로 밀릴 수 있다는 관측도 나왔다.
하지만 이후 애플이 9월 아이폰18 프로 시리즈와 함께 폴더블 아이폰을 공개할 것이라는 전망이 다시 힘을 얻었다.
현재 관건은 생산 일정 자체보다 초기 공급 규모와 수율 안정화로 보인다. 폴더블 아이폰이 9월에 정상 공개되더라도 초반 물량이 제한될 경우 실제 소비자 구매까지는 시간이 걸릴 수 있다.
애플이 폴더블 시장에 진입하면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형성된 프리미엄 폴더블폰 경쟁 구도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특히 애플이 첫 제품부터 대규모 생산을 준비하고 있다는 점에서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 확대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가능성이 크다.
결국 폴더블 아이폰의 9월 출시 여부는 애플의 차세대 제품 전략뿐 아니라 글로벌 폴더블 시장의 성장 속도를 가늠할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공급망에서는 정상 납품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지만, 초기 품귀 가능성은 여전히 시장의 주요 관심사로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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