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야수 타일러 톨버트(28·캔자스시티 로열스)가 '12타석 12안타 기록'을 세웠다.
톨버트는 8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시티필드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원정 경기에 9번 타자·우익수로 선발 출전, 6타수 5안타 4득점 2타점 맹타로 16-12 승리에 힘을 보탰다. 지난 5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에서 2타석 2타수 2안타를 기록한 톨버트는 하루 휴식 후 7일 필라델피아전에서 5타석 5타수 5안타로 절정의 타격감을 이어갔다. 이어 이날 경기에서도 첫 5타석을 모두 안타로 연결하며 무려 12타석 연속 안타를 완성했다.
거침없이 배트를 휘둘렀다. 0-3으로 뒤진 2회 초 첫 타석 투런 홈런으로 포문을 연 톨버트는 4회, 5회, 6회, 7회 연속 안타로 쾌조의 타격감을 자랑했다. 9회 마지막 타석에서 우익수 플라이로 아웃됐으나 1902년 조니 클링, 1952년 윌트 드로포 등이 보유한 부문 최다 안타 기록과 동률을 이뤘다.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톨버트는 로베르토 클레멘테(1970년) 하이 마이어스(1917년)에 이어 1900년 이후 두 경기 연속 5안타를 기록한 세 번째 선수가 됐다'고 덧붙였다.
톨버트는 올해로 빅리그 2년 차다. 시즌 성적은 32경기 타율 0.396(48타수 19안타) 2홈런 5타점. 애초 주력이 강점인 선수로 알려졌으나 수준급 콘택트 능력을 바탕으로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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