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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살다살다 당대표란 분이 선거에서 패배했는데도 불구하고 끝까지 자리에서 버티는 후안무치한 모습은 처음 본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저는 무너진 책임정치를 바로 세우고 보수 정당의 근간인 법치주의와 정당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무거운 마음으로 이자리에 섰다”며 “선거에서 패배하고도 책임지지 않는 지도부와 바른 말 하는 동지들을 탄압하는 독선과 독재가 당의 뿌리를 흔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당의 생존과 차기 총선 승리를 위해 윤리위가 장동혁 대표에 대한 제명 및 출당 처분을 결단해줄 것을 강력히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책임정치의 실종과 국민과의 약속 파기 △선거를 진두지휘해야 할 시기에 공백과 처신 논란으로 당을 위기에 빠뜨린 점 △사법부의 판단을 부정함으로써 보수의 가치인 법치주의 가치를 훼손시킨 점 △독선적 징계정치로 당내 민주주의를 훼손시킨 행위 등을 꼽았다.
조 의원은 “장 대표는 지선을 한달여 앞둔 엄중한 시기에 당초 2박4일이던 방미일정을 무려 8박10일로 연장하며 그 자리 비웠다”며 “이후에도 누구를 만났는지 어떤 일 했는지에 대해 외교관례상 비공개라며 끝내 밝히지 않아 무엇을 위한 출장이었는지 국민과 또 당원 누구도 납득 못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지난 2026년 2월 19일 내란을 일으킨 전임 대통령에 대한 1심 무기징역 선고 있었다”며 “장 대표는 바로 다음날 대통령과의 절연 앞세워 당을 갈라치기 하는 세력이 오히려 단호히 절연해야 할 대상이라 말했다”고 헌법재판소 판단을 사실상 부정했다고 판단했다.
조 의원은 장 대표의 제명 및 출당 요구와 관련해 “이 요구는 무너진 법치주의와 정당민주주의를 바로세우고 국민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마지막 충정”이라고 덧붙였다.
박덕흠 국회부의장이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야 한다”고 탈당을 요구한 것에 대해서는 “박 부의장은 본인 스스로 국회의원 자격이 있는지”라며 “계엄 때 어디 있었고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에 왜 반대했는지 (생각해보라)”고 답했다.
윤리위에서 징계 강도가 높게 결정될 경우와 관련해서는 “윤리위가 공정하면 저는 죄가 없는데 과연 해당행위를 했는지 장 대표와 나란히 놓고 비교해야 한다. 그것을 국민에게 공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회견이 끝난 후 지지자들을 만난 조 의원은 “여러분이 대한민국의 찌질한 국회의원들보다 낫다”며 “감사하다”고 연신 사의를 표했다.
지지자들은 “사랑한다” “파이팅”을 외치며 조 의원을 연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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