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합뉴스) 홍현기 기자 = 인천소방본부는 여름철 기습 폭우와 폭염으로 인한 사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소방 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소방본부는 기상특보가 발효되면 즉각 비상대책반을 운영하고 풍수해 때 인명구조를 담당하는 'E-구조대' 13개 팀을 편성하기로 했다.
또 다음 달 31일까지 을왕리를 비롯한 지역 주요 해수욕장 16곳에서 388명으로 구성된 119시민수상구조대를 가동한다.
소방본부는 온열질환자 급증에도 대응하기 위해 79개 구급대와 펌뷸런스 61대를 투입하는 폭염 구급 체계를 구축했다.
아울러 집중호우로 인한 신고 폭주에 대응하기 위해 119 신고접수대를 2배 확대하고 실전과 같은 상황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한다.
소방본부는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활용 119 풍수해 소방력 대응 분석 시스템'을 가동해 현장 상황을 과학적으로 지휘·통제할 방침이다.
인천에서 최근 3년간 여름철 집중호우와 관련해 소방 당국이 출동한 건수는 975건(연평균 325건)으로 모두 4천400여명이 동원된 것으로 집계됐다.
임원섭 인천소방본부장은 "기후변화로 예측하기 어려운 풍수해와 폭염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며 "첨단 AI 시스템과 전문 인력을 총동원해 시민들이 안전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빈틈없이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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