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선수들이 5일(한국시간) 필라델피아 스타디움서 열린 파라과이와 북중미월드컵 16강전서 1-0 승리를 거둔 뒤 기뻐하고 있다. 필라델피아|AP뉴시스
[스포츠동아 백현기 기자] 2026북중미월드컵 8강 대진이 모두 완성된 가운데, 주요 축구 통계 매체들은 프랑스를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고 있다.
8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가 이집트를 3-2로 꺾고, 스위스가 콜롬비아와 0-0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 끝에 웃으면서 월드컵 8강 진출국이 모두 확정됐다. 8강전은 10일 프랑스-모로코전을 시작으로 11일 스페인-벨기에전, 12일 노르웨이-잉글랜드전과 아르헨티나-스위스전으로 이어진다.
48개국 중 8팀만 살아남으면서 우승 후보를 향한 관심과 예측이 구체화되고 있다. 영국 축구 데이터 분석기업 옵타는 수만 차례 슈퍼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통해 각 팀의 경기력과 상대 전력, 득실점 등 각종 데이터를 종합해 실시간 우승 확률을 산출한다.
8강 대진이 완성된 8일 옵타 기준 우승 확률 1위 팀은 프랑스다. 42.8%로 유일하게 40%를 넘겼다. 이어 스페인(37%), 잉글랜드(36%), 아르헨티나(32.3%)가 30%대를 형성했다. 벨기에(18.7%), 노르웨이(16.3%), 모로코(9.8%), 스위스(7.2%)가 뒤따랐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 프랑스는 조별리그 I조에서 3전승을 거뒀고, 32강 스웨덴전(3-0 승), 16강 파라과이전(1-0 승)까지 탄탄대로를 걸었다. 팀의 주장이자 핵심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28·레알 마드리드)는 7골을 기록하며 득점 선두 리오넬 메시(39·인터 마이애미·8골)를 바짝 추격 중이다.
프랑스를 가장 높게 평가한 업체는 옵타만이 아니다. 또 다른 축구 통계 플랫폼 풋볼 밋츠 데이터(Football Meets Data)가 각국의 전력 지표로 활용되는 Elo 레이팅 등을 기반으로 남은 토너먼트 일정을 반복 시뮬레이션한 결과, 프랑스를 가장 유력한 우승 후보로 꼽았다. 프랑스의 우승 확률은 39.4%로 가장 높았고, 잉글랜드(36.3%), 스페인(35.6%), 아르헨티나(27%), 노르웨이(19.9%), 모로코(13.6%), 벨기에(11.3%), 스위스(5.4%)가 뒤를 이었다.
백현기 기자 hkbae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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