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피플] 통산 타율 6위-50홈런 타자 사이에, 43세 최형우는 여전히 불방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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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피플] 통산 타율 6위-50홈런 타자 사이에, 43세 최형우는 여전히 불방망이

일간스포츠 2026-07-08 12:57:0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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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최형우(왼쪽)와 구자욱. 사진=삼성 제공

삼성 라이온즈로 이적한 후 '현역 최고령 선수' 최형우(43)의 방망이가 더 매섭게 돌아간다. 앞뒤에 포진한 든든한 존재 덕분이다. 

최형우는 지난 7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홈 경기에서 4번 지명타자로 출장해 4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1-2로 추격한 5회 말 1사 1, 2루 찬스에서 상대 에이스 앤더스 톨허스트 상대로 동점 2루타를 터뜨렸고, 7회 말 무사 2루에서는 1타점 적시타를 뽑았다.

최형우의 활약 속에 9-2로 승리한 삼성은 LG를 끌어내리고 39일 만에 선두를 탈환했다. 
사진=삼성 제공

2010년대 삼성 왕조를 이끌었던 최형우는 2016년 종료 후 KIA 타이거즈로 FA(자유계약선수) 이적했다. 지난겨울 삼성과 2년 최대 26억원에 FA 계약을 맺고 친정팀에 돌아왔다. 

불혹을 훌쩍 넘긴 나이에도 올 시즌 79경기에서 타율 0.326 11홈런 63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924를 기록하며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다. 타율과 OPS 8위, 타점 7위. 지금껏 KBO리그에서 뛴 선수 중 40대 초반에 이처럼 리그 최정상급 활약을 보인 베테랑은 없다.   

최형우가 가장 자부심을 느끼는 기록이 바로 타점이다. 최형우는 이날 개인 7회 적시타로 개인 통산 1800타점을 달성했다. KBO리그 역대 최초 기록. 이 부문 2위 SSG 랜더스 최정(1678점)과 간격을 점점 벌려가고 있다. 이런 활약을 이어 나간다면 2년 만의 100타점 달성이 충분해 보인다. 
사진=삼성 제공

최형우는 삼성 이적 후 달라진 점으로 부담감을 내려놓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앞에 구자욱이 있고, 뒤에는 르윈 디아즈가 있으니까 상황에 맞춰 타격하려고 한다"라며 "(KIA 시절과 비교하면) 해결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줄었다. 일단 출루를 신경 쓰고 하다 보니 좋은 모습이 나온다"고 밝혔다. 

최형우는 주로 구자욱과 디아즈 타순 사이에 배치되고 있다. 구자욱은 통산 타율 0.319(3000타석 이상 기준 6위)를 기록할 정도로 콘택트가 뛰어난 타자다. 디아즈는 지난해 50홈런-158타점을 달성, 장타력과 해결사 본능을 자랑한다. 상대 투수 입장에선 삼성이 자랑하는 구자욱-최형우-디아즈로 이어지는 중심타선 중 누구 한 명을 피하기도 쉽지 않다. 최형우는 그런 효과를 톡톡히 얻는 셈이다. 최형우는 "내가 아니더라도 디아즈가 해결할 거라고 마음 편하게 생각하고 타석에 들어선다"고 말했다. 
사진=삼성 제공

최형우는 개인 통산 7번째 우승 반지를 향해 투혼을 발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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