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국내 첨단산업의 새로운 중심축으로 부상하면서 천안·아산 일대 부동산 시장에도 관심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최근 정부가 충청권 첨단산업 육성 전략을 발표한 데 이어 삼성을 비롯한 주요 기업들이 대규모 투자 계획을 공개하면서 산업단지 인근 주거지의 미래 가치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는 분위기다.
정부 발표에 따르면 충청권에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바이오 등 미래 산업을 중심으로 수백조 원 규모의 민간 투자가 추진될 예정이다. 특히 삼성은 충청권 생산기지 경쟁력 강화를 위해 대규모 설비 투자를 예고했다.
삼성전자는 천안·온양 일대에 차세대 HBM 생산시설 구축을 추진하고, 삼성디스플레이 역시 아산을 중심으로 차세대 디스플레이 생산 역량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두 투자 규모만 합쳐도 120조 원을 웃도는 수준으로 알려지면서 지역 경제 전반에 미칠 파급효과가 주목받고 있다.
삼성 123조 투자, 천안·아산 가치 높인다
HBM은 인공지능(AI) 서버와 고성능 컴퓨팅 시장 확대에 따라 수요가 급증하는 핵심 반도체다. 여기에 폴더블과 XR 기기용 디스플레이 생산시설 확대까지 더해질 경우 연구개발 인력과 협력업체 종사자 유입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온다.
산업시설이 확대되면 배후 주거지에 대한 수요도 자연스럽게 증가하는 만큼 천안·아산 생활권의 부동산 시장 역시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특히 삼성전자 온양캠퍼스와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캠퍼스 접근성이 좋은 배방권역을 눈여겨보고 있다.
배방은 천안과 아산을 동시에 생활권으로 이용할 수 있고 KTX·SRT 천안아산역과 수도권 전철 1호선 배방역, 탕정역 등을 활용할 수 있어 직주근접 여건이 우수한 지역으로 평가된다. 수도권 반도체 클러스터의 높은 주거비 부담이 이어지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가격 경쟁력을 갖춘 충청권 산업 배후도시가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분양 중인 '배방 필하우스 리버시티'에도 실수요자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단지는 아산시 배방읍 일대에 총 1083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전용면적 84㎡와 104㎡ 중심의 중대형 평면을 갖췄다.
교육시설과 생활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하고 광역 교통망 접근성도 우수해 산업단지 종사자는 물론 지역 내 실거주 수요까지 폭넓게 흡수할 수 있는 입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에는 공사비와 금융비용 상승으로 신규 아파트 분양가격이 꾸준히 오르는 흐름도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상대적으로 기존 분양가를 유지하고 있는 단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모습이다. 업계에서는 향후 산업단지 개발과 기업 투자 진행 속도에 따라 배후 주거지의 가치 역시 재평가될 가능성이 있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부동산 시장에서는 대규모 산업 투자와 교통망, 생활 인프라가 함께 갖춰진 지역일수록 장기적인 경쟁력을 확보하는 사례가 많았다는 점에도 주목한다. 삼성전자를 비롯한 대기업들의 생산기지 확대가 본격화될 경우 천안·아산 산업벨트의 성장세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배방권역을 포함한 인근 주거지에 대한 관심도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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