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8일 “낡은 여의도 문법을 깨고 민주당의 선명한 혁신을 이끌기 위해 결연히 최고위원 선거에 출마한다”며 8·17 전당대회 최고위원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김 전 부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가진 출마 기자회견에서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당의 최우선 기준으로 세우고 당과 정부를 잇는 가장 강력하고 효율적인 엔진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당원과 이재명 대통령의 영원한 동지로서 혁신과 성공의 도구가 되겠다”며 민주당의 근본적인 대혁신을 위한 ‘5대 당 혁신’ 공약도 제시했다.
5대 당 혁신의 주요 내용은 ▲당·정 간 불협화음과 소모적 권력투쟁을 차단하고 정부의 3대 메가 프로젝트를 신속한 입법으로 뒷받침 ▲비례대표 국회의원 당원 직선제 도입과 지방의회 출신·험지 활동가 우대 시스템 구축 ▲당원 제안 안건의 제도화와 국회의원 공천 과정에서 당원 평가의 실질적 반영 ▲동일 지역구 3선 초과 출마 제한을 통한 인재 영입 확대 ▲독립기구인 '당무감사원' 신설 및 외부 인사를 대상으로 한 감사원장 직선제 도입 등이다.
김 후보는 지난 정치적 시련도 담담하게 밝혔다. 그는 “대선 패배로 모두가 흩어지던 가장 차가운 시간에도 도망치지 않았다”며 “550일의 억울한 옥고 속에서도 독방에서 헌법을 읽으며 희생의 참된 의미를 새겼다”고 말했다. 이어 “권력의 폭력에 맞서 다시 일어설 수 있었던 것은 정의에 대한 믿음과 당원들의 따뜻한 연대였다”고 강조했다.
이날 현재까지 김 전 부원장을 비롯해 이건태·박선원·김영호 의원이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했고, 김형남 전 군인권센터 사무국장과 정민철 정책위원회 부의장은 청년최고위원에 도전장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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