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UN) 고위급 정치포럼(HLPF) 참석을 위해 미국 출장길에 오른 신상진 성남시장이 이 자리에서 성남시의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소개했다.
신 시장은 현지시간 7일 미국 UN 본부에서 열린 2026 UN 고위급 정치포럼 공식 부대행사에 대한민국 대표 도시로 초청받아 성남의 지속가능 교통정책과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발표했다.
이번 세션은 UN 본부 회의실(CR-F)에서 ‘회복력 있는 도시 구축’과 ‘유엔 지속가능교통 10년 이니셔티브’ 실천을 주제로 열렸다.
각국 정부와 국제기구 관계자, 글로벌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 시장은 인간 중심의 지속가능 교통정책과 첨단 미래 모빌리티 정책을 직접 발표해 관심을 받았다.
시의 이번 유엔 무대 진출은 지속적인 국제 성과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시는 지난해 ‘세계 살기 좋은 도시상’ 은상을 받은 데 이어 태국 방콕 유엔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유엔지역개발센터(UNCRD) 주관 지속가능교통 아시아 지역 회의에서도 성남형 미래 모빌리티 정책을 소개하는 등 글로벌 스마트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여왔다.
신 시장은 이날 발표에서 인간 중심의 모빌리티를 기반으로 기술과 사람, 문화와 환경을 연결하는 성남형 지속가능 도시교통 모델을 소개했다. 62㎞ 규모의 누비길과 12곳의 황톳길 조성, 탄천 생태복원과 자율주행 노선 연계, 360㎞ 자전거도로망 구축을 비롯해 전기·수소차, 개인형 이동장치(PM), 공유차량, 28㎞ 자율주행 셔틀을 하나의 모빌리티 서비스 플랫폼으로 통합한 교통체계를 설명했다.
또 14개 시내버스 노선 53대 버스에 설치된 인공지능(AI) 장비와 드론을 활용한 AI 기반 도로관리 시스템, 무료 자율주행 셔틀, 드론과 배송로봇을 연계한 공원·탄천 드론배송 서비스, AI 순찰로봇 등 다양한 미래 모빌리티 정책을 소개하며 “이러한 기술은 더 이상 미래의 개념이 아니라 시민들의 일상을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며 풍요롭게 만드는 현실”이라고 강조했다.
신 시장은 발표 말미에 ‘제17차 아시아 고위급 지속가능교통(EST) 포럼’이 내년 3월16일부터 19일까지 성남시청사에서 열린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어 세계 각국 정부와 국제기구, 도시 대표들을 성남으로 초청하며 “도시가 직면한 과제는 모두가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라며 “성남 EST 포럼이 세계 도시들이 혁신 사례를 공유하고 협력을 확대하며 유엔 지속가능교통 10년 이니셔티브의 목표를 함께 실현하는 국제 협력의 플랫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특히 교통 부문이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는 상황에서 시의 저탄소·포용적 이동체계 구축 사례는 UN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가운데 에너지, 지속가능한 도시와 공동체 달성에 기여하는 지방정부의 모범 사례로 주목받았다.
신 시장은 “유엔 국제무대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해 성남의 정책을 소개하게 된 것은 92만 성남시민과 함께 만들어 온 혁신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세계 도시들과 협력을 확대해 성남의 우수한 정책이 국제사회의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