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격 꿈’ 되살린 수원FC, 전남전서 연승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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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격 꿈’ 되살린 수원FC, 전남전서 연승 정조준

경기일보 2026-07-08 11:13:3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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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승격을 목표로 내건 수원FC가 후반기 첫 홈 경기서 연승 도전에 나선다. 한국프로축구연맹제공
K리그1 승격을 목표로 내건 수원FC가 후반기 첫 홈 경기서 연승 도전에 나선다. 한국프로축구연맹제공

 

휴식기 이후 첫 경기에서 역전승을 거둔 수원FC가 전남 드래곤즈를 상대로 연승에 도전한다.

 

수원FC는 10일 오후 7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전남과 하나은행 K리그2 17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월드컵 휴식기 동안 전열을 재정비한 수원FC는 후반기 첫 홈경기에서 상승세를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휴식기 이후 첫 경기였던 안산 그리너스전에서 3대1 역전승을 거둔 수원FC는 달라진 모습을 보이며 7승5무3패, 승점 26으로 K리그2 5위에 올라있다. 휴식기 직전 3경기에서 2무1패에 그치며 공격력과 수비 안정감 모두 아쉬움을 남겼지만, 강원도 고성 전지훈련을 통해 조직력을 가다듬으며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특히 수비 변화가 눈에 띈다. 수원FC는 약 8일간 진행한 전지훈련에서 수비 조직력 강화에 집중했다. 경기 상황에 따라 수비 형태를 유연하게 바꾸고 측면 수비수 역할을 조정하는 등 전술적 변화를 시도했다.

 

안산전에서도 한쪽 측면 활용도를 높이는 비대칭 운영과 후반 수비 숫자를 늘리는 변화가 나타나며 안정감을 더했다.

 

수원FC 관계자는 “전술 수정과 보완 이후 치른 첫 경기였는데 전반에는 다소 어려움이 있었지만 후반에는 준비한 부분이 잘 나왔다”며 “박건하 감독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전했다.

 

수원FC의 마테우스 바비(오른쪽). 한국프로축구연맹제공
수원FC의 마테우스 바비(오른쪽). 한국프로축구연맹제공

 

공격진의 부활도 반갑다.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마테우스 바비다. 시즌 초 기대를 모았지만 좀처럼 득점이 나오지 않았던 바비는 안산전에서 시즌 첫 골을 터뜨리며 긴 침묵을 깼다.

 

구단은 득점이 없던 기간에도 바비의 능력을 믿었다. 관계자는 “첫 골만 터지면 살아날 선수라고 계속 평가했다”며 “이번 득점으로 공격 옵션이 더욱 다양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바비의 부활은 팀 전력에도 큰 의미가 있다. 그동안 수원FC 공격은 하정우와 프리조에게 의존하는 비중이 컸다. 바비까지 득점 경쟁에 가세하면 상대 수비의 부담도 그만큼 커질 수밖에 없다.

 

상대 전남도 만만치 않다. 지난 부산 아이파크전에서 3골을 몰아치며 선두를 위협했다. 비록 경기 막판 연속 실점으로 3대3 무승부에 그쳤지만 강한 전방 압박과 빠른 공격 전개는 인상적이었다. 핵심 자원 발디비아의 득점포 재가동 역시 긍정적인 요소다.

 

수원FC는 후반기 승격 경쟁 재도약을 노린다. 전반기 목표 승점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상위권과 격차가 크지 않은 만큼 충분히 추격 가능하다는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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