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배영수 기자┃2026 북중미 월드컵의 성적부진을 책임지겠다며 사퇴했던 홍명보 전 축구대표팀 감독이 국회가 추진하는 대한축구협회(KFA) 청문회에 출석하겠다는 의사를 최근 측근에 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홍 전 감독 선임을 주도했다고 알려진 이임생 전 KFA 이사가 최근 동남아로 취업한 정황 등을 감안할 때 아직 이것이 100% 확실한 것으로 단정하긴 이른 것도 사실이라 추이는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채널A 보도에 따르면 홍 전 감독은 지난 2일 미국 로스앤젤레스(LA)로 출국한 이후 홍명보장학재단 관계자에게 "국회 청문회가 진행되면 가려고 한다"는 의사를 전달했다는 것이다.
그는 이 관계자에게 청문회가 22일께 열릴 것이란 기사를 봤다며 (귀국일정 등을) 알아봐야겠다"고 밝히고 "월드컵 성적에 책임지고 사퇴했으나 선수들을 지키는 것 또한 감독의 역할이니, 선수들에게 문제가 발생하면 안 되는 만큼 나가서 다 말하겠다"는 식의 메시지도 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최근 감독 사퇴 등과 관련해 "내가 감독이고 감독이 책임지는 게 맞으니 내가 억울한 것은 없다"며 책임은 분명히 지겠다는 뜻을 내비치기도 했는데, 현재 LA에서 가족과 휴식 중으로 알려진 홍 감독이 본인 의지로 돌아올 가능성은 일단 열렸다고 볼 수 있다.
다만 홍 전 감독이 청문회에 반드시 참여하는 것으로 확정하기는 이르다. 실제 측근에게 전달된 홍 전 감독의 메시지 또한 "반드시 간다"의 수준은 아닌 것으로 알려져 있다보니 일종의 '변수'는 아직 남아있는 만큼, 아직은 축구 팬들도 귀추를 주목해야 할 시점이다.
한편 홍명보장학재단 측은 국회 청문회 일정이 확정되는 대로 홍 전 감독의 귀국 여부를 포함한 공식 입장을 내놓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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