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에서 지역기업·서민 지원체계와 시니어 전용 채널, 고객층별 자산관리 콘텐츠를 확대하는 움직임이 이어졌다. 지역경제 지원부터 2030세대와 연금 투자자를 위한 세미나까지 금융·비금융 서비스를 고객 수요에 맞춰 세분화했다.
◇BNK금융그룹, 부울경 기업·서민 금융지원 확대
BNK금융그룹은 지역기업과 서민을 지원하는 '부울경 경제 도약 BNK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BNK금융그룹은 2026년 하반기 업무보고회를 열고 신설 예정인 '부울경 기업지원센터'와 지난 3일 문을 연 '서민금융 복합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생산적금융과 포용금융 공급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지방자치단체 정책과 연계한 금융지원, 지역 전략산업 협업 확대, 생산적금융·포용금융 과제 발굴 등이 포함됐다. 하반기에는 산업금융 전환과 자본시장 대응력 강화, 인공지능(AI)·디지털 혁신을 3대 핵심 전략으로 추진한다.
부울경 기업지원센터는 지역 핵심 산업의 앵커기업과 협력기업, 임직원을 연결해 금융·비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역할을 맡는다. 고환율과 고유가 등으로 일시적인 자금난을 겪는 기업에는 신속한 여신심사와 경영 컨설팅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서민금융 복합지원센터에서는 취약계층의 채무 부담 완화와 서민금융 지원, 중금리 대출 공급, 소상공인 경영 컨설팅 등을 제공한다.
◇신한은행, '신한홈뱅크' 시니어 금융·생활 채널로 개편
신한은행은 KT 인터넷TV(IPTV) 777번에서 운영 중인 '신한홈뱅크'를 시니어 고객을 위한 금융·생활 콘텐츠 채널로 개편했다고 8일 밝혔다.
신한홈뱅크는 TV를 통해 금융정보와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신한은행 전용 채널이다. 신한은행은 이용 고객 가운데 시니어 비중이 높은 점을 반영해 50대 이상 고객의 관심사와 금융 수요를 중심으로 화면과 콘텐츠를 손봤다.
개편된 채널에서는 파크골프 등 여가·생활 정보와 보이스피싱 사례·예방법, 유언대용신탁 등 금융상품 및 서비스, 시니어 브랜드 'SOL메이트' 관련 콘텐츠 등 40여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금융상담 방식도 확대했다. 방송화면의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촬영하면 모바일 화상상담으로 연결된다. 상담은 영업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콜센터 전화번호도 방송화면에 함께 표시한다.
◇KB증권, 2030 고객 대상 'KB The Next Summit' 개최
KB증권은 지난달 30일 서울 강남구 조선팰리스 호텔에서 2030 '영유스(Young-Youth)' 고객을 대상으로 '2026 KB The Next Summit'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주가와 자산가치 상승으로 젊은 자산가층이 늘어나는 자산관리 시장의 변화를 반영해 마련됐다. KB증권은 자산관리 방향과 투자전략을 공유하고 2030 고객과의 접점을 넓히는 데 초점을 맞췄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이호석 HS Academy 대표가 글로벌 거시경제 흐름과 핵심 기술 동향을 분석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김세환 KB증권 수석연구위원이 미국 유망 기업과 글로벌 자산배분 전략을 소개했다.
KB증권은 오는 9일 고액자산가(HNW) 고객을 대상으로 대면 강연과 실시간 온라인 생중계를 결합한 '2026 KB Premier Summit 하반기 투자세미나'도 개최할 예정이다.
◇미래에셋증권, 유튜브 연금 투자 세미나 개편
미래에셋증권은 연금 고객을 위한 유튜브 라이브 세미나를 '퇴근길 30분, 연금 투자 인사이트'로 개편해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세미나는 직장인들이 30분 동안 연금 투자와 자산배분, 상장지수펀드(ETF), 절세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날 오후 5시30분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월 한 차례 진행할 예정이다.
첫 방송에서는 최근 시장 동향과 미래에셋증권의 연금 자산배분 전략을 살펴보고, 연금을 ETF로 운용할 때 확인해야 할 주요 사항 6가지를 소개한다. 미래에셋증권 투자와연금센터와 세무사, 노무사, 자산운용사 운용역 등이 참여한다.
방송은 미래에셋증권 유튜브 채널 '스마트머니'와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엠스탁에서 시청할 수 있다. 시청자 질문에는 실시간 댓글을 통해 답변한다.
문준혁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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