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부터 북항까지… 부산시, 실행력 높일 4개 TF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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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부터 북항까지… 부산시, 실행력 높일 4개 TF 가동

직썰 2026-07-08 10:35:1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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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수 부산시장. [박정우 기자]
전재수 부산시장. [박정우 기자]

[직썰 / 박정우 기자] 민선 9기 출범과 함께 부산시가 조직부터 손봤다.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민생 회복과 미래 성장 전략을 빠르게 추진하기 위해 분야별 전담 조직을 신설하며 실행 중심의 시정 운영에 나섰다.

부산시는 8일부터 상권 활성화와 관광, 민생경제 범죄 대응, 북항 재개발을 담당하는 4개 TF를 운영한다. 전재수 시장 취임 후 첫 결재였던 '부산 민생 100일 비상조치'를 실제 정책으로 연결하기 위한 후속 조치다.

◇ 골목상권과 관광 회복에 집중

상권활성화TF팀은 골목상권과 지역상권 활성화, 장기안심상가 조성, 유통업 상생 정책 등을 전담한다. 공실 증가와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상권을 현장에서 지원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활성화 사업을 발굴하는 역할도 맡는다.

관광경제활력TF팀은 외국인 관광객 증가를 숙박과 소비, 재방문으로 이어지는 지역경제 효과로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크루즈와 마이스(MICE), 야간관광, 미식 콘텐츠를 연계한 체류형 관광을 확대하고 서부산권 관광자원도 함께 키워 관광객의 이동 범위를 넓힌다는 구상이다.

◇ 민생경제 범죄 대응 강화

민생경제수사TF팀은 보이스피싱과 불법사금융, 불법추심 등 민생금융범죄를 전담한다. 피해가 발생한 뒤 대응하는 데 그치지 않고 취약계층과 소상공인을 중심으로 예방 활동을 강화해 시민 피해를 줄이는 데도 힘을 쏟을 예정이다.

상담과 법률지원, 행정조치, 수사를 연계하는 대응체계를 구축해 금융범죄로 인한 피해 회복까지 지원하는 방안도 함께 추진한다.

◇ 북항 재개발 속도 높인다

북항재개발혁신TF팀은 북항 재개발 사업 전반을 총괄하는 역할을 맡는다. 개발계획과 투자유치, 관계기관 협의를 조율하는 것은 물론 사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현안을 신속하게 정리해 추진 속도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춘다.

원도심과 연계한 발전 전략과 해양관광·문화 기능 확충도 함께 검토해 북항을 부산의 새로운 성장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이다.

부산시는 이번 조직 개편이 단순히 조직을 늘리는 데 그치지 않고 현안별 전담 조직을 통해 정책 추진 속도를 높이기 위한 변화라고 설명했다.

전재수 시장은 "시민이 선거를 통해 요구한 변화는 말이 아니라 실행으로 증명해야 한다"며 "임기 시작과 동시에 현장에서 움직이고 결과로 평가받는 시정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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