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고의 랩터(GROAT)' 베테랑 가드 카일 라우리(40)가 팬들과의 오랜 약속을 지키며 토론토 랩터스의 붉은 유니폼을 입고 영광스러웠던 20년 코트 인생의 마침표를 찍었다.
라우리는 7일 저녁(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자신이 토론토와 1일 계약을 맺은 뒤 은퇴 소식을 알렸다. 같은 날 미국 매체 ESPN은 "라우리가 토론토 랩터스와 1일 계약을 맺고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며 "그는 선수로서 자신의 마지막 약속을 지켰다. 토론토의 일원으로 은퇴할 수 있도록 이 프랜차이즈와 다시 계약하겠다고 오랫동안 다짐해 왔다"라고 돌아봤다.
라우리가 은퇴를 발표한 7월 7일은 그의 토론토 시절 등번호인 7번을 기리기 위한 거로 알려졌다. 라우리는 지난 2019년 토론토의 창단 첫 미국프로농구(NBA) 파이널 우승을 이끌며 토론토 팬들에게 영원한 레전드로 각인된 바 있다. 그는 20년의 NBA 커리어 중 9년을 토론토서 보냈다. 이 기간 평균 17.5득점, 7.1어시스트, 4.9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라우리는 자신의 SNS를 통해 진심 어린 작별 인사를 건넸다. 그는 영상에서 "가족, 친구, 팀 동료, 코치진, 상대 팀 선수들, 스태프, 미디어, 그리고 특히 팬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모든 것은 여러분 덕분"이라며 팬들을 향해 깊은 감사를 표했다.
이어 "내가 항상 여러분께 말씀드렸듯이, 토론토 선수로서 은퇴합니다. 20년 그리고 1일. 영원한 7번. 여러분 모두를 사랑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ESPN은 "40세의 라우리는 크리스 폴과 함께 NBA에서 20시즌을 뛴 단 두 명의 포인트 가드 중 한 명"이라고 조명했다. 1187경기에 출전해 통산 3점슛 14위(2209개)에 오르는 등 족적을 남긴 라우리는 이제 '프라임 비디오' 농구 분석가로서 새로운 커리어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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