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당대회 계파 대결 가열에 "품격 있는 경쟁 이어가 주길"
(서울=연합뉴스) 김남권 오규진 기자 =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8일 "민주당은 (국민의힘의) 무의미한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통한 합법적인 의사진행 방해)로 점철됐던 전반기 국회의 악순환을 반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 직무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생 앞에 국회 공전은 없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민의힘이 아무리 방해해도 국회의 시계를 멈출 수 없다"며 "아무리 여야가 이견이 있더라도 본회의에 부의된 법안만큼은 찬성이든 반대든 표결을 통해 결론을 내는 것이 국회 책무이자 국민에 대한 도리"라고 지적했다.
이어 "현재 본회의에 올라온 52건의 법안 가운데 상당수는 상임위원회와 법사위(법제사법위원회)를 거치면서 별다른 쟁점 없이 심사를 마친 법안들"이라며 9일 본회의를 열고 법안을 처리할 것을 국민의힘에 재차 압박했다.
한 직무대행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8·17 전당대회에 대해선 "경쟁의 품격과 화합의 가치가 공존하는 축제의 장이자 정책과 비전으로 다투며 더 큰 혁신으로 만드는 건강한 경쟁의 장이 돼야 한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국민께는 희망을, 청년께는 기회를, 당원께는 자부심을 드릴 수 있는 전당대회가 되도록 모든 후보와 당 구성원이 함께 품격 있는 경쟁을 이어가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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