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神)' 메시의 인간적인 면모...월드컵 사상 최초 3개 대회 PK 실축, 한 대회 2회 실축도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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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神)' 메시의 인간적인 면모...월드컵 사상 최초 3개 대회 PK 실축, 한 대회 2회 실축도 최초

인터풋볼 2026-07-08 10:04:1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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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송건 기자] 리오넬 메시가 인간적인 면모를 보여줬다.

아르헨티나는 8일 오전 1시(한국시간) 미국 애틀랜타에 위치한 애틀랜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16강전에서 이집트에 3-2 대역전승을 거뒀다. 8강에서 스위스와 격돌한다.

메시가 인간적인 면모를 보여줬다. 전반 21분 0-1로 뒤지고 있던 상황,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 오른쪽 아래로 슈팅을 때렸는데,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고 말았다. 동점을 만드는 데 실패한 아르헨티나의 경기력은 점점 꼬여갔고, 결국 후반전 추가 실점을 하고 말았다.

메시가 스스로 실축을 만회했다. 후반 34분 크로스를 올려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헤더 골을 도왔고, 후반 38분에는 직접 득점에 성공했다. 기세가 오른 아르헨티나는 후반 추가 시간 2분 엔소 페르난데스의 역전골로 결국 승리를 따냈다.

메시는 평범함과 비범함을 동시에 보여줬다. 패스, 드리블, 득점 등 부족한 것이 없는 메시인데, 딱 하나 아쉬운 점을 꼽자면 페널티킥이 그렇다. 메시는 월드컵에서 총 8번의 페널티킥을 시도했는데, 성공률이 고작 50%밖에 되지 않는다. 2018년, 2022년에 이어 이번 월드컵에서도 페널티킥을 실축하면서 역사상 세 번의 월드컵에서 페널티킥을 모두 실패한 유일한 선수가 됐다. 월드컵 기간 동안 페널티킥을 두 번 실축한 것도 메시가 처음이다. 조별리그 오스트리아전에서도 페널티킥을 실축했다.

메시는 이집트전 승리 후 눈물을 보였는데, 그 이유가 페널티킥을 놓친 것 때문이었다. 그는 경기 종료 후 "또다시 실축해서 정말 화가 나고 불안했다. 만약 그때 페널티킥을 성공시켰다면 경기 흐름이 바뀌었을 거다"라고 말했다.

한편, 페널티킥을 두 번 놓쳤음에도 메시는 북중미 월드컵 득점 선두다. 5경기에서 8골을 기록했고, 프랑스의 킬리안 음바페, 노르웨이의 엘링 홀란이 7골로 바짝 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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