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한스경제 류정호 기자 | 2024년부터 빅리그 문을 두드린 고우석(27)이 마침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26인 로스터에 이름을 올렸다.
미네소타 트윈스는 8일(한국 시각)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 필드에서 열리는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 홈 경기를 앞두고 고우석을 26인 로스터에 등록했다.
미네소타 소식을 전하는 매체 트윈스 데일리는 “고우석이 필승조 역할을 맡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고우석이 이날 불펜 투수로 등판하면 한국인 선수로는 30번째로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는다.
미네소타는 지난 6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트레이드를 통해 고우석을 영입했다. 불펜진 보강이 필요한 상황에서 올 시즌 마이너리그에서 안정적인 투구를 이어온 고우석에게 기회를 줬다.
고우석은 2023년 말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MLB 진출에 도전했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2년 총액 450만 달러 계약을 맺었다. 그러나 이후 마이애미 말린스와 디트로이트를 거치며 두 시즌 동안 빅리그 데뷔 기회를 얻지 못하고 마이너리그에서 시간을 보냈다.
절치부심한 고우석은 올 시즌 마이너리그 27경기에 등판해 3승 1패, 평균자책점 1.96을 기록했다. 꾸준한 성적으로 다시 기회를 만든 그는 미네소타 유니폼을 입고 첫 메이저리그 등판을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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