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한강이 운영한 서점 ‘책방오늘’ 영업 종료…“건물 매각 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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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한강이 운영한 서점 ‘책방오늘’ 영업 종료…“건물 매각 사정”

경기일보 2026-07-08 09:13:4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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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작가가 노벨문학상을 수상할 당시 인파가 몰린 책방오늘 모습. 연합뉴스
한강 작가가 노벨문학상을 수상할 당시 인파가 몰린 책방오늘 모습. 연합뉴스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한강이 운영했던 독립서점 ‘책방오늘’이 건물 매각 등 사정으로 개업 8년 만에 문을 닫았다.

 

8일 서점계에 따르면 ‘책방오늘’은 전날인 7일을 마지막으로 서울 종로구 서촌(통의동)에서의 영업을 완전히 종료했다.

 

2018년 9월 서울 서초구 양재동에서 처음 문을 연 이 서점은 2023년 7월 7일 지금의 장소로 자리를 옮겨 운영해 왔다.

 

서점 측은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책방 건물과 관련한 사정으로 인해 갑작스럽게 8년의 여정을 멈추게 됐다”며 “다시 문을 열 시기와 장소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입주 건물이 최근 매매되면서 불가피하게 서점 폐업이 결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강 작가는 개점 초기 직접 책을 큐레이션하고 각종 행사를 기획하는 등 서점 운영에 각별한 애정을 보였다.

 

그는 2021년 8월 서점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난 뒤 사내이사를 맡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2024년 10월 한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발표 직후 10평 남짓한 서점에 인파가 대거 몰리며 일시적으로 영업이 중단되기도 했다.

 

당시 서점 측은 혼잡을 우려해 “한강 작가가 서점 운영에 더는 관여하지 않는다”고 공지한 바 있다.

 

한편 서점 측은 영업 종료를 앞둔 1일부터 김중일 작가의 그림 전시와 독자들이 참여하는 낭독회 행사를 열며 8년간의 운영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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