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 만의 에비앙 퀸·2회 연속 메이저 퀸 도전' 김효주·유해란, 에비앙 챔피언십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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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만의 에비앙 퀸·2회 연속 메이저 퀸 도전' 김효주·유해란, 에비앙 챔피언십 출격

일간스포츠 2026-07-08 09:06:0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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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김효주. 연합뉴스


김효주(31·롯데)가 12년 만의 에비앙 퀸 탈환에 도전한다. 유해란(25·다올금융그룹)은 2회 연속 메이저 우승을 노린다. 

여자 골프의 메이저 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이 9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프랑스 에비앙레뱅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다. 여자 골프 메이저 대회는 4월 셰브론 챔피언십, 6월 US여자오픈과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 이어 에비앙 챔피언십, 8월 AIG 여자오픈이 차례로 열린다.

김효주가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김효주는 지난 5일 인천 청라 베어즈베스트 골프클럽(파72)에서 막을 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롯데 오픈에서 우승했다. 우승 후 그는 "지난주보다 샷감이 많이 돌아왔다는 자신감을 얻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에비앙 챔피언십은 김효주에게 각별한 의미가 있는 대회다. 2014년 KLPGA 상금 순위 자격으로 초청받아 출전해 첫 메이저 우승을 차지하며 세계 무대에 이름을 각인시켰다. 이후에도 2019년 공동 2위, 2022년 공동 3위에 오르는 등 유독 이 대회에서 강한 면모를 보였다.

5일 롯데 오픈에서 우승한 김효주를 축하하는 이세희(김효주 오른쪽). 사진=KLPGA 제공


롯데 오픈 우승 직후 프랑스로 떠난 김효주는 "오늘 밤 비행기를 타야 해서 피곤하고 힘들 것 같다는 걱정은 든다"면서도 "월요일과 화요일에 잘 쉬면 목요일 본 경기에는 포커스를 맞출 수 있을 것"이라며 담담하게 출사표를 냈다. 2014년 에비앙 대회 우승에 이어 KLPGA 5숭을 거둔 좋은 기억에 대해서도 "당시보다 지금의 골프가 더 성숙해진 느낌을 받는다"며 "스스로 그때의 기록을 뛰어넘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라며 기대감을 전했다.

유해란은 2회 연속 메이저 우승 도전에 나선다. 유해란은 지난달 29일 미국 미네소타주 채스카의 헤이즐틴 내셔널 골프클럽(파72)에서 막을 내린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메이저 퀸에 등극한 바 있다. 무려 10타 차를 극복한 대역전 우승. 2023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신인상 수상 이후 매년 1승씩 올린 그에게 메이저 대회 우승은 처음이었다.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유해란. AP=연합뉴스


유해란을 비롯한 한국 선수들은 메이저 2연승을 노린다. 한국 선수들이 여자 골프 메이저 대회에서 연승을 한 것은 2020년 9∼12월 ANA 인스피레이션(현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이미림, 여자 PGA 챔피언십의 김세영, US여자오픈에서 김아림이 3연승을 합작한 것이 마지막이다.

유해란이 우승한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준우승한 윤이나(23·솔레어)도 첫 메이저 퀸에 도전한다. 이외에도 김세영, 최혜진, 황유민, 고진영, 양희영 등 LPGA에서 활약하는 한국 선수들이 대거 출전한다. KLPGA 투어 지난해 대상 수상자 유현조와 신인왕 서교림도 이번 대회에 출전해 '제2의 김효주'를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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