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500대 기업 가운데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매출 상위 100곳을 대상으로 경제기여도를 조사한 결과를 보면, 이들의 지난해 경제기여액은 총 1731조159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24년(1612조4722억원) 대비 118조6877억원(7.4%↑) 증가한 규모다.
경제기여액은 기업이 경영 활동으로 창출한 경제 가치의 총액으로 △협력사(거래대금) △임직원(급여 등) △정부(세금 등) △주주(배당·자사주소각 등) △채권자(이자) △사회(기부금) 등 각 이해관계자들에 기업이 지불한 비용의 합계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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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0대 기업이 거래관계에 있는 협력사에 지급한 비용은 1405조7465억원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84조3210억원(6.4%↑) 늘었다. 협력사 지원금은 전체 경제기여도의 81.2%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 임직원 226조6425억원, 주주 41조8636억원, 정부 30조6407억원, 채권자 24조8567억원, 사회 1조4100억원 순으로 경제기여액이 많았다. 반도체, 자동차, 방산 등 주력산업이 호조를 보이면서, 이와 연관한 협력사들과의 거래액뿐만 아니라 임금·성과급(임직원), 세금(정부), 배당(주주), 기부금(사회) 지출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경제기여액 177조2497억원으로 100대 기업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 157조5376억원 대비 19조7121억원(12.5%↑) 증가한 수치다.
이어 현대차(122조2432억원), 기아(92조718억원), LG전자(77조1044억원), 현대모비스(56조2139억원), SK온(52조3340억원), 한화(44조9261억원), SK하이닉스(43조6306억원), GS칼텍스(42조8339억원), SK에너지(37조3486억원) 순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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