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송건 기자] 하늘이 리오넬 메시를 돕고 있는 것일까? 아르헨티나의 월드컵 2연패가 점점 더 가까워지고 있다.
아르헨티나와 스위스는 12일 오전 10시(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에 위치한 캔자스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8강전에서 격돌한다.
아르헨티나는 이집트를 꺾고 올라왔다. 하늘이 도운 경기였다. 전반전 메시의 페널티킥 실축과 연이어 득점 기회를 놓치며 탈락의 그림자가 드리웠다. 0-2로 지고 있던 후반 막판, 약 10분 동안 3골을 몰아치면서 극적인 역전에 성공했다.
8강에 먼저 안착한 아르헨티나는 곧장 열린 스위스와 콜롬비아 경기의 승자와 격돌하게 될 예정이었다. 두 팀의 연장전 혈투 끝에 스위스가 승부차기에서 콜롬비아를 꺾고 72년 만에 8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대진도 하늘을 도왔다. 프랑스와 모로코, 스페인과 벨기에, 노르웨이와 잉글랜드, 그리고 아르헨티나와 스위스로 8강 대진이 정해졌는데, 다른 쪽과 비교했을 때 아르헨티나가 가장 수월한 대진을 갖게 됐다.
체력적인 부분 역시 아르헨티나가 우세를 점할 것이다. 스위스는 연장전과 추가 시간을 포함해 약 130분 가량을소화한 반면, 아르헨티나는 정규 시간 안에 승부를 결정지었다.
스위스는 72년 만에 8강에 진출했다는 기쁨이 있지만, 아르헨티나의 분위기를 넘지는 못할 것이다. 지난 카타르 월드컵 우승팀인 아르헨티나는 이번 대회에서도 메시를 중심으로 단단히 뭉쳐있다. 이집트전 승리 후 선수단은 메시에게 헹가래를 해줬다.
핵심의 이탈 역시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 이번 대회 스위스가 선전했던 이유에는 요한 만잠비의 영향이 컸다. 2005년생이지만, 이번 대회에서 4경기 3골 2도움으로 공격에 큰 힘을 불어넣었었다. 16강전을 대비한 훈련 도중 무릎 부상을 입어 출전할 수 없었다. 그러자 스위스의 빈공 문제가 고스란히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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