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공급망관리(SCM) 플랫폼 기업 콜로세움코퍼레이션이 일본 최대 한류 전문 방송 채널 운영사인 KBS JAPAN과 손잡고 일본 K-컬처 시장 공략에 나선다. 콘텐츠 지식재산권(IP)과 물류·커머스 인프라를 결합해 콘텐츠 소비를 상품 구매와 오프라인 경험으로 연결하는 새로운 사업 모델 구축이 목표다.
콜로세움코퍼레이션은 일본 법인 콜로세움 JAPAN이 KBS WORLD 운영사 KBS JAPAN과 일본 내 K-컬처 비즈니스 확대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콘텐츠 IP와 실물 기반의 공급망관리(SCM)를 결합해 일본 시장에서 콘텐츠·커머스·물류를 하나의 생태계로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양사는 협약을 바탕으로 콘텐츠 제작과 유통은 물론 상품화와 현지 운영까지 협력 범위를 넓혀갈 계획이다.
주요 협력 분야는 K-컬처 콘텐츠 공동 기획·공급·유통, 콘텐츠 IP 기반 사업의 일본 현지 공동 기획 및 운영, KBS JAPAN 콘텐츠 IP를 활용한 브랜드 스폰서십과 공동 영업 등이다. 방송 콘텐츠를 시청한 소비자가 굿즈 구매와 오프라인 체험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는 커머스 구조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KBS JAPAN은 KBS의 방송 콘텐츠와 IP를 기반으로 콘텐츠 활용 권한을 제공하고, 한국 엔터테인먼트 네트워크를 활용한 공동 사업을 추진한다. KBS WORLD 채널과 자체 미디어를 활용한 홍보와 팬덤 마케팅도 함께 지원할 예정이다.
콜로세움 JAPAN은 공급망 구축과 운영을 담당한다. 자체 통합 SCM 플랫폼을 기반으로 창고관리시스템(WMS), 주문관리시스템(OMS), 운송관리시스템(TMS)을 연계해 상설 베뉴 기획과 운영, 상품 소싱, 재고 관리, 일본 현지 풀필먼트까지 통합 수행한다는 계획이다.
콜로세움코퍼레이션은 최근 콘텐츠 산업과 물류를 연결하는 사업을 확대해 왔다. SBS 스튜디오프리즘, 밀집, CTK 등과 협력하며 콘텐츠 IP를 상품화하고 글로벌 유통과 현지 판매로 연결하는 공급망 모델을 구축해 왔으며, 이번 협약에서도 관련 운영 역량을 활용할 예정이다.
유인형 콜로세움 JAPAN 부사장은 "콘텐츠와 SCM이 결합해 새로운 K-컬처 비즈니스 생태계를 만드는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일본 시장에서 콘텐츠 IP의 활용 가치를 높이고 국내 K-컬처 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플랫폼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형원 KBS JAPAN 대표는 "KBS JAPAN의 미디어 네트워크와 콜로세움의 글로벌 공급망 운영 역량을 결합해 콘텐츠와 커머스, 오프라인 경험이 연결되는 새로운 밸류체인을 구축하게 됐다"며 "일본 시장에서도 새로운 형태의 K-컬처 커머스 모델을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일본은 K-팝과 드라마를 중심으로 한류 콘텐츠 소비가 꾸준히 이어지는 핵심 시장이다. 최근에는 콘텐츠 자체를 넘어 굿즈와 팝업스토어, 체험형 공간 등 오프라인 소비를 결합한 사업이 확대되는 흐름도 나타나고 있다. 다만 콘텐츠 IP와 커머스를 연계한 사업이 지속적인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현지 소비자 수요와 운영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하는 것이 과제로 꼽힌다.
Copyright ⓒ 스타트업엔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