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우석(28)이 30번째 '코리안 메이저리거'가 됐다.
메이저리그(MLB) 미네소타 트윈스는 8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 필드에서 열리는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의 정규시즌 경기를 앞두고 26인 로스터에 고우석을 등록했다. 미네소타는 지난 6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서 트레이드로 고우석을 영입한 바 있다. MLB 로스터에 등록해야 하는 계약이었고, 7일 불펜 투수 코디 로어리슨을 트리플A 팀으로 보내며 고우석의 자리를 만들었다.
고우석은 2024년 1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계약하며 미국 무대에 진출했다. 하지만 그해 비활동기간 준비가 늦었고 한국에서 열린 샌디에이고와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의 서울시리즈 로스터에 들지 못했다. 이후 시련이 시작됐다. 트리플A에서 시즌을 시작했지만 인상적인 투구를 보여주지 못해 더블A까지 떨어졌다. 이후 마이애미 말린스로 트레이드 됐고, 디트로이트까지 흘러들어갔다.
고우석은 한국 무대, 친정팀 LG 트윈스 복귀를 타진할 수 있었지만 MLB 무대를 밟기 위해 포기하지 않고 마이너리그 생활을 견뎠다. 올 시즌 트리플A에서 19경기 평균자책점 2.60를 기록하며 KBO리그에서 40세이브를 올렸을 때 폼을 되찾았고 불펜진 전력이 약한 미네소타의 부름을 받았다.
미네소타 소식을 전하는 매체 트윈스 데일리는 "고우석이 곧바로 필승조 역할을 맡을 가능성이 있다"라고 했다. 고우석은 8일 오전 8시 40분부터 시작되는 클리블랜드전에서 등판 대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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