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님의 침묵' 100주년 맞아 만해 한용운 정신 되새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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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 '님의 침묵' 100주년 맞아 만해 한용운 정신 되새기다

파이낸셜경제 2026-07-08 07:50:1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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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모식에 참석한 류경기 중랑구청장과 관계자들의 모습

[파이낸셜경제=김영란 기자] 중랑구가 지난 6월 29일 망우역사문화공원 중랑망우공간에서 '만해 한용운 선생 제82주기 추모식 및 『님의 침묵』 발간 100주년 기념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만해 한용운 선생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독립운동가이자 승려, 시인으로 남긴 정신적 유산을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추모식에는 구민과 불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만해 선생의 삶과 정신을 기렸으며, 광복을 1년 앞두고 입적한 선생의 뜻을 기리는 만세삼창과 태극기 퍼포먼스도 함께 진행됐다.

이어 열린 학술대회에서는 '만해 한용운과 근대화'를 주제로 만해 선생의 사상과 문학, 독립운동 정신을 다양한 시각에서 조명하는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이를 통해 만해 정신의 현재적 가치와 의미를 재조명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한편, 중랑망우공간에서는 특별전 '사랑의 온도 : 사랑으로 기록된 위대한 유산'도 운영 중이다. 이번 전시는 『님의 침묵』 발간 100주년과 이중섭 탄생 110주년·서거 70주기, 박인환 탄생 100주년·서거 70주기를 기념해 마련됐으며, 국립대한민국역사박물관과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연구센터 등 주요 문화기관의 소장자료를 활용해 세 예술가의 삶과 작품세계를 소개한다.

중랑구는 앞으로도 망우역사문화공원에 영면한 인물들과 연계한 전시와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누적 방문객 258만 명이 찾은 망우역사문화공원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더욱 높여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역사문화 명소로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만해 한용운 선생을 비롯한 선현들의 정신은 오늘날에도 우리 사회에 큰 울림을 주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망우역사문화공원의 역사·문화 자원을 활용한 수준 높은 전시와 교육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역사문화공원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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